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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책 두 권 50% 세일

Views 1854 Votes 1 2013.08.09 1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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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비롯한 남부 지역이 섭씨 39도에 육박했으면 국가비상내각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후변화는 북한의 핵실험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위협이며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들과 손주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기후붕괴 시대에 국가 안보를 위해 녹색당 출신 인사들을 국무총리와 환경장관과 재무장관에 임명하고,

탄소세를 신설하여 그 수입을 모든 국민에게 동등하게 배분하며, 화력발전소들과 핵발전소들을 점차

폐기할 뿐만 아니라 국방비를 늘리는 대신에 대안에너지 시설 확충과 식량 자급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안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폭염에 채소들이 시들어버리고 닭들이 무더기로 폐사하며 적조가 심해지는 정도이지만

30도가 넘는 날이 계속되면 벼나 옥수수의 수분이 불가능하게 되는데 가을의 곡식 수확량이 제일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2010년에 러시아에서 폭염으로 인해 곡물생산량이 40%가 줄어 곡물수출금지령을 내려 전 세계적인 식량폭동이 일어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전대미문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것은 한반도가 이미 아열대 기후에 속하게 되었다는 신호이며

더욱 빨라지고 있는 기후붕괴 속도 때문에, 10년 후 여름에는 서울 도심이 열섬효과까지 더해져서

섭씨 50도에 육박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폭염이 알려주는 명백한 시대의 표징인 기후붕괴 현실에 대해,

특히 여러 학자들이 마련한 대책들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에게 

샐리 맥페이그 교수의 <기후변화와 신학의 재구성>(2008)과

김준우 박사가 쓴  <기후붕괴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대책>(2012)을

반값인 11,000원에 드립니다. 택배비 3,500원은 연구소가 부담합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홈페이지 알립니다 란에 댓글로 이름과 주소, 손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입금계좌는 기업은행 071-004407-03-011 김준우입니다. 

기간은 8월 3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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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자녀들의 목숨을 건사하는 일이다. 세월이 수상할 때일수록 더 그렇다.

서울대 수학과 교수로 학술원 회원이었던 김정수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서 일제 시대에 일본에 유학을 갔었지만, 태평양전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부친의 명령으로 귀국한다. 일본 본토에 대한 폭격이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그는 다시 서울로 유학을 갔지만 또 다시 부친의 명령으로 부산에 내려와 교편을 잡는다. 한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기 직전이었다. (류춘도, <벙어리새: 어느 의용군 군의관의 늦은 이야기>, 당대, 2005).

그의 부친이 석 달 앞을 내다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자녀들의 목숨을 건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세대가 당면한 기후붕괴 현실은 30년, 아니 10년 앞을 분명하게 예상할 수 있다. 평생을 기후 연구에 보낸 과학자들의 연구결과가 공상과학이 아니지 않는가? 자손들의 목숨을 건사하기 위해 우리 세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의 생활방식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좀더 치열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예수 당시에도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 로마군대를 몰아낼 것으로 믿었던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그런 초자연적인 기적을 믿지 않았으며 역사 과정에 대해 훨씬 더 상식적이며 합리적이며 실천적이며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본주의적이었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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