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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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위에 링크한 '[국민TV]초대석'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제목이 "릭워렌 목사 아들 자살, 이렇게 본다" 입니다.
들어보니 우리나라 사망원인 제 4위가 '자살' 이라고 하네요.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예민한 문제라 조심스러운데요.
동영상으로 들은 내용입니다. 무슨 의미로 한 말인 줄은 알겠는데요.
왜, 릭 워렌 목사님이 아들 자살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그런 말은 비공개적으로도 해서는
안 되는 말 같습니다..
또한 자식이나 가족을 잃은 사람 앞에서 당신의 누구가 죽은 것 혹은 돌아가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라는 말, 또한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왜, 누굴 위해 감사해야 한다는 건가요.
'나' 그러니까 '살아남은 자'가 내적,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되니까?
그러기위해 한 생명의 목숨이 죽어도 되는 건가요. 누구의 신앙적 성숙과 깨달음은
그토록 중요하고 누구의 생명은 누구의 성숙에 도움이 되면 그만일만큼 그토록
하찮은 걸까요.. 그 죽은 이는 그렇게 죽기 위해 태어난 겁니까.
우리가 참 쉽게 하는 위로의 말, 그러나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말입니다.
* 제목을 <조금 예민한 주제 -자살 관련 동영상>에서
<조금 예민한 주제 -자살 관련 동영상을 보고 든 생각>으로 바꾸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어제 제가 올린 글은 굉장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 것이라
다시 내리고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지금 다시 들어보니(17분 지점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앞뒤 맥락이 잘린 상태라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네요.
릭 워렌 목사님도 많이 고통스러웠을텐데 제가 좀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왠지 자살이라는 문제를 너무 쉽게들 얘기하는 것 같아서 어제는 화가 많이 나고 좀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단지 현장에서 성도이든 목회자든
애도의 말을 아주 많이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자주 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다시 내리고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지금 다시 들어보니(17분 지점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앞뒤 맥락이 잘린 상태라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네요.
릭 워렌 목사님도 많이 고통스러웠을텐데 제가 좀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왠지 자살이라는 문제를 너무 쉽게들 얘기하는 것 같아서 어제는 화가 많이 나고 좀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단지 현장에서 성도이든 목회자든
애도의 말을 아주 많이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자주 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아들 자살에도 감사한다고 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여름비 님 말처럼 개인적인 영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일반화시키면, 음
좀 곤란한데요.
모르겠군요.
어떤 뉘앙스로 저런 말씀을 했는지
좀더 정확하게 알아야 뭔가를 말할 수 있는데...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 등에서 자주 느끼는 거지만
특별한 경우에나 해당되는 사건을
일반화 시켜서 말하면
오히려 청중들의 영혼을 상하게 할 수 있답니다.
평안한 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