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수)
오늘 수요성경 공부를 시작하면서
기초적인 미시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잠간 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질의 최소 단위는 원소다.
원소는 핵과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문제는 전자다.
전자는 한편으로 파동으로 존재하면서
어떤 경우에는 입자로 인식된다고 한다.
그 어떤 경우는 사람이 볼 때를 가리킨다.
사람이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그 전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연과학의 기본 논리인 객관적 측정이 불가능하다.
전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걸 가리켜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이라고 했다.
그는 그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전자가 불확정 되었다면
원소도 마찬가지다.
더 나가서 세계 전체가 불확정 되었다는 뜻이다.
지금 일상에서 실제로는 세계를 확정된 것으로 인식한다.
산, 나무, 물, 교회당, 다리 등이 다 구체적인 물질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존재하고 있을 것뿐이다.
만약 다르게 본다면 그것은 전혀 다르게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위에서 내 전공 분야도 아닌 양자역학에 대해서 설명하다보니
개념적으로 정확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양자역학 이후로
이 세계를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물질과 정신의 경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자연과학을 다루는 사람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그가 어떻게 보느냐가 물질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이론은
하나님을 변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확정되지 않는 영역이 클수록
하나님의 통치 영역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의 발달은 신학에서도 반길 일이다.
파동<->입자 라고 설명하신 부분과 혹시 부합되나해서 힉스이론 찾아봤는데 읽어도 무슨 말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링크합니다.
http://blog.daum.net/nh_kim12/1720055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nsyoo&logNo=120199544137
저도 문외한이라 정확한것은 아니지만....
빛보다 빠른 입자(어떤 중성미자)가 발견되면 오히려 힉스 입자가 부정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힉스 가설은 빛보다 빠른 입자는 현재 우리 우주에 있을 수 없다는 상대성이론 뿐 아니라 현재 양자 역학의 표준모형을 기반으로 세워진 이론이기 때문이라네요...
현재 빛보다 빠른 입자는 측정오류해프닝으로 끝나고 힉스 입자는 올해 검증이 끝나 노벨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힉스 입자는 다른 기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라고 합니다.(무슨소리인지 참....여름비님의 링크 참조)
그런데 왜 신의 입자라 불리우느냐... 힉스입자에 대한 유명한 책 중에 '신의 입자(God Particle)' 가 있습니다...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원래 저자가 출판사에 제시한 제목은 'Goddamn Particle' 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출판사는 제목을 변경하여 출간)
왜냐하면.. 힉스입자라는게 사실 이론이 세워진지 50년 동안 발견할 수 없었던(다른 표준모형 입자들은 진작에 모두 발견되고 증명되었다고...) 발견하기 '더럽게' 힘든 입자였기 때문이였다고 하네요?...ㅋ
힉스입자와 관련해서 아래 글을 참고로 읽어보세요.
1) 힉스입자를 쉬운그림으로 설명한 뉴욕타임즈 기사
http://ppss.kr/archives/14730
2) 현대물리학이 '신의입자'인 힉스입자에 매달리는 이유는?
http://blog.daum.net/do-justis/221
목사님 힉스 라는 분이 49년전 가설로 내세웠던 힉스입자 일명 신의 입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어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는다네요. 혹시 어제 말씀하신 내용과 연관되나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