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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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라는 시로 유명한 시인 박인환이 쓴 시 중에
'세월이 가면'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시와 곡이 참 잘 어우러집니다.

옛날에는 시가 노래였고 노래가 시였죠.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나 가수들은
음악 공부만 할 게 아니라
문학 공부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래는 곡보다도 가사가 더 직접적인 것이니까요.

두 개의 동영상을 올리는데요.
첫 번째 동영상은
박인환 시인이 이 '세월이 가면'이라는 시를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또 이 시가 어떻게 노래로 만들어졌는지
그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EBS 문화사 시리즈 - 명동백작'이라는 프로그램 중의 일부입니다.
두 번재 동영상은
제가 부족하지만 이 노래를 부른 동영상입니다.
제가 가사를 약간 틀리게 불렀네요. ^^
가사도 동영상 아래에 올립니다.

특히 이 노래는 사계절 중에서 가을에 들을 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인이나 예술가들은
역시 멋있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시인이나 예술가처럼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PTrSbygqQRk&feature=share

"https://www.facebook.com/photo.php?v=604284992946410"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profile

여름비

2013.10.21 00:49:56
*.182.17.150

첫번째 동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대 분위기가 잘 느껴지고 나애심 역을 맡은 여성의 노래도 좋네요.
그런데 가장 김종원 님 노래는 들을 수 없는데요. 페이스북에 가입해야만 볼 수 있는가봅니다..

Lucia

2013.10.21 22:02:12
*.111.223.110

 저두 잘 봤어요^^
노래를 만드는 작업이 놀랍군요..신기했어요.
김종원님의 노래를 다 들었는데~ 페이스북,, 그래서 
많은걸 들을 수 있었군요^^
노래도 잘 부르시지만  성우의 재능이 더 많으신듯 합니다.

르네상스

2013.10.22 13:03:39
*.95.226.237

ㅎㅎ 그러셨군요.

노래를 만드는 작업이 참 놀랍죠?

저의 노래 동영상을 다 보셨다니 민망하군요. ㅎㅎ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들을 때부터
성우를 할지 성악가를 할지 갈등과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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