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정오의 음악회

Views 3058 Votes 0 2013.10.25 13:34:42
관련링크 : http://cafe.naver.com/khospital 

전 10월 17일  건국대학교 병원 의  "정오의 음악회" 에서 연주회를 갖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성가대에서 찬양을 시작하여 그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라고 믿고 지금까지 교회에서 40여년간 늘 기쁜 마음으로   찬양대의 베이스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 9월부터 성악공부를 시작한 것이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정오의 음악회" 가 매일 열리고 여기에 전문가뿐 아니라 아마츄어도 참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오부터 50분 ~ 1시간을 연주해야 하는데 이것 저것 생각지 않고 신청했고 받아들여져 날짜를 배정받았습니다.
두곡을 연주하는 무대는 몇번 참여해 본 경험은 있지만 성악에 일천한 제게 이런 무대는 매우 무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를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반가와 하시며 직접 반주해 주시겠다고 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 주셔서 무사히 연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도 중환자로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 환우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고 그들의 회복을 빌어드리고 싶어 그런 마음으로 1시간 동안 12곡을 불렀습니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이런 무대를 앞으로도 자주 갖기를 희망합니다.
 
10월 25일 박창식
   
관련링크된 네이버의 "건국대학교 병원 정오의 음악회" 사이트에 이 날 부른 곡 몇곡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영상] 다시 보기"를 클릭하면 제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profile

정용섭

2013.10.25 16:57:00
*.94.91.64

박창식 집사님,
첫곡 '기도'와 넷째곡 '이히 리베 디히'를 들었는데,
미성에서 울려나는 노래라서 그런지,
마음이따뜻해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profile

클라라

2013.12.02 16:26:10
*.34.116.82

박집사님,

어제 오랜만에 뵈었어요.

느무느무 반가웠습니다.^^

광화문 샘터시절엔 종종 뵜었는데요.

예배중에 들려주시던 멋진 바리톤,

집사님 오신 걸 단박에 알수 있었지요.^^

제 기억에 참 맑은 바리톤이었어요.

그 노래를 다섯곡이나 연거푸 듣고

감사인사는 오늘서야 늑장으로 드리네요.

제가 원래 그래요. 에효..굼뜬 라라집사..^^

 

학교 때 배운 걸 더듬으면서 저도 토스티의 <기도>를 집사님 따라 불러봤어요.

물론 가사는 다 까먹었으니 인터넷 창 열어놓고요.^^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다 부르고 나니 마음이 착 가라않는걸요?

 

시뇨르 피에타, 시뇨르 피에타, 시뇨르 피에타,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박창식

2013.12.03 13:31:53
*.218.215.100

라라님

5주년예배에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왔어요.  처음에 못 알아봐서 대단히 미안했구요.

좀 수척해져서 그랬나 봅니다. 그동안 아팠다고 하니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도드릴께요.

억지로 댓글 달아달라고 해서 또 이렇게 한번 대화를 나누게 되는군요.

Tosti 의 Preghiera  참 좋지요.

이태리어사전 찾아가며 직접 번역해 보았습니다.

성악공부 하면서 노래가사에 자주 감탄하곤 합니다.

노래보다 가사가 더 좋다고 생각이 들 때도 많지요.

 

Alla mente confusa Di dubbio e di dolore

의심과 고통으로 혼란한 (내) 마음에

Soccorri, o mio Signore, Col raggio della fé.

빨리 도와주소서, 오 나의 주여, 믿음의 빛으로

Sollevala dal peso Che la declina al fango:

(나를) 들어 올려주소서 진흙탕으로 빠지게 하는 무거운 짐으로부터

A te sospiro e piango, Mi raccomando a te.

당신께 한숨과 눈물을 드립니다. 나를 당신께 의탁합니다.

 

Sai che la vita mia Si strugge appoco appoco,

당신은 아십니다 나의 생명이 서서히 시들어 가는 것을

Come la cera al foco, Come la neve al sol.

불옆에 있는 초와 같이, 태양아래 있는 눈과 같이

All'anima che anela Di ricovrarti in braccio

(당신의) 품에 안기기를 갈망하는 (나의) 영혼에

Deh, Rompi, Signore, il laccio Che le impedisce il vol.

아, 끊어 주소서, 주여, (내가) 날아가지 못하게 막는 올무를

Signor, pietà!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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