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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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CC 10차 총회 첫날(10월30일)
모임예배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주로 KNCC 대구 회원들과
영남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모든 행사와 모임 등을 여기서 설명하기는 어렵겠군요.
그냥 분위기만 사진 몇 장으로 전하겠습니다.
아, 반대집회는 전날에 대대적으로 일어났는가 본데,
당일에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본 거로는
1) 승용차나 승합차에 확성기를 달고 주위를 배회하면서
참석 거부, 이유 등을 외쳤고,
2) 광장에서 1인 피켓 시위 및 외치기가 있는 정도였습니다.
도착하면서 광장에서 건물을 찍은 사진입니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표어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시작할 시간이 좀 넉넉한 탓인지 광장이 썰렁하군요.
전시관 안의 모습입니다. 정교회 대표들도 눈에 많이 뜨였습니다.
정교회도 여러 파로 나뉩니다.
러시아, 그리스, 아르메니아 등등...
저분들은 어디에 속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를 검은 천 속에 완전히 감춘다는 뜻으로
저런 복장을 하는가 봅니다.
그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이라서 선명도가 너무 떨어지지요?
모임(개회) 예배 중입니다.
아니면 시작 직전인지 모르겠군요.
강단 쪽의 프로젝트 빔으로 손전화를 끄라는 표시가 뜬 걸 보니요.
저걸 WCC 로고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강대상입니다.
여러 상징들이 있어 보입니다.
색동으로 된 천이 특징적이군요.
예배는 전체적으로 '리마예배서'에 기초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좋았구요.
그걸 그대로 전달하기가 어렵군요.
아마 동영상이 출시될지도 모를 텐데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르메이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설교를 맡았는데,
꽤나 길게 설교한데다가
통역이 없어서 예배의 흐름이 꽉 막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기획한 분들이 나름으로 생각을 했을텐데
왜 통역을 붙이지 않았는지,
최소한 영어로라도 통역을 했어야 했는데,
이해가 잘 안 되네요.
통역없는 설교가 WCC 전통일까요?
20분 이상 설교한 것 같습니다.
총대주교를 상징하는 은빛 지팡이를 왼손으로 잡고
미동도 없이 원고를 또박또박 읽어가는 그분의 설교는
우리에게 완전 방언이었어요.
어쨌든 WCC 총회는 7년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열리는 탓에
평생 한번 참석하기 어려운 모임인데,
기독교인으로서 이렇게 기회를 얻은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하 줄임.
뉴스앤조이 기자들이 직접 타이핑했다는 WCC 개막설교 전문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479
장신대 정병준교수의 "암스테르담에서 부산까지: WCC 총회주제들 안에서 나타난 WCC운동과 신학"
WCC_총회_주제들안에_나타난_WCC운동과_신학.pdf
WCC 10차총회(2013부산) 자료모음집
WCC자료모음책.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