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
---|
몇일전 10년 넘게 사용하던 심야전기를 나무보일러로 교체했습니다.
겨울난방비가 살인적이고 열효율도 좋지 않아
겨울만 되면 추위에 떨고 걱정했는데
나무보일러를 설치하고 나서는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첫째 난방비가 들지 않아 산에서 나무만 열심히 해 놓으면
24시간 집안에서 따뜻하게 보낼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연통에서 열기가 뽐어져 나오면 아,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산에가서 나무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도끼로 장작패는 기분도 환상적입니다.
이래저래 정신건강으로도 좋고요...
이렇게 좋은 것을 그동안 모르고 지내다니
사람은 많이 알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내와 아이들이 집안에서 마음대로 생활할 수 정말 좋아 합니다.
모처럼 남편노릇 잘 한 것 같습니다.ㅎㅎ
이젠 겨울걱정 끝.....
내, 목사님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나무보일러는 축열식보일러 인데
난방수가 1500리터 들어가는 보일러여서 온수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고
한번 덥혀진 물은 난방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완전자동식이라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나무도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4시간 난방을 하니 삶의 질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추위에 약한 아내가 요즘 덥다고 불평을 하더군요.ㅎㅎ(인간의 마음이란 정말.....)
저 숫불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목초액따로 받을 수 있어 여려 이점이 있습니다.
연통에서 연기가 피어날 때
아, 사람사는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기도 합니다.
자본에 연연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난방할 수 있으니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조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림4주를 보내고 곧 성탄이 다가오네요.
절망에서 광명의 빛을 통해 다시 힘을 얻습니다.
와, 저 나무보일러, 정말 부럽군요.
요즘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방안 온도가 14도 내외가 됩니다.
두꺼운 이불을 덥지 않으면 춥지요.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올 텐데
아무래도 보일러를 더 돌려야 되겠습니다.
내년에는 나도 나무보일러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저에게 조언을 좀 주세요.
성탄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