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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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출판한 120여 권의 책들 가운데 가장 탁월한 예수 연구서일 뿐 아니라,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된 이래로 가장 정직하며 가장 설득력 있는 예수 연구서이다. 초자연적인 그리스도 신화 이전의 예수, 최후심판자(마가 13장, 마태 25장, 계 19장)라는 금관을 쓰기 이전의 예수를 매우 생생하고 정직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오늘날 인류 멸절의 위기 앞에서 기독교가 무기력한 근본적인 이유는 기독교가 지난 2천 년 동안 가르쳐왔으며 지금도 가르치는 복음이 현대인들이 이해불가능하며, 기독교인들을 개인주의적이며, 무책임한 존재들로 만들기 때문이다. 즉 초자연적인 그리스도 신화(예수 그리스도는 참하나님이며 참인간이라는 양성기독론)는 (1) 대다수 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한인철 교수의 지적처럼, (2) 우리가 따를 수 없으며(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나기를 신적인 존재로 태어난 반면에 우리는 죄많은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3) 우리가 따를 필요가 없으며(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십자가에서 다 행하셨기 때문에), 또한 (4) 우리가 따라서도 안 되는 분이다(우리는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에). (5) 더군다나 그분은 재림하시어 천년왕국을 이루실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회정의나 생태계 파괴 문제나 인류의 떼죽음 혹은 멸절에 대해 염려할 필요도 없고 수고할 이유도 없게 만든다.
그러나 윙크 교수가 이 책에서 밝힌 복음은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따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는 따를 필요가 있으며, 또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주 정직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500년 전에 마틴 루터가 복음을 정확하게 발견하여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종교개혁을 위한 복음, 그 인간 변혁과 세계 변혁의 복음을 매우 명확하게 밝혀준다.
참사람: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월터 윙크 지음 • 한성수 옮김, 한국기독교연구소, 2014년 3월, 560쪽.
흰구름님, 아래글 # 6277 도서 '참사람'에 대한 추가된 소개이지요? 소개하고자 하는 책 제목이 빠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