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신앙인들이 성서에 나오는 "기적" 및 초자연적인 현상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어떤 사람들은 그냥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 속인다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비약을 선택하고...어떤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길을 선택한다...전자는 망상에 빠지고...후자는 실존적 허무에 빠진다...이 두 가지 태도가 아닌 제 3의 길이야말로 신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뚜렷하게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2014.04.04 18:59:40 *.227.122.208
제 3의 길,
중간지대네요. 중간세계 같기도 하고요.^^
초자연적인 현상을 액면그대로 받아드리지 않으면서도
성서가 전하는 '기적'을 잘 해석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본인의 신앙으로, 삶으로 잘 구현해 낼수만 있다면..
그게 신비이고 마술이고 기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요즘 더 많이 하게 되네요.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대지가 깨어나는 거 보셔요.
마치 하늘에서 빵파레를 울리는 것 같잖아요?^^
자, 다들 이제 일어나시게.. 새아침이 왔네.
저는 예수님이야말로 이 '새아침'의 소식을 들고 오신 전령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세상이 이처럼 신비로, 기적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알게 되겠어요?
첫날처럼님 말씀에서 저는 다시 見月望指의 뜻을 생각하게 됩니다.
2014.04.05 20:36:37 *.215.217.237
한국교회 내 보편적 정서에서 제 3의 길은 없습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에만 관심이 있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제 3의 길은 이단이라고 확신하지 않을까요?
지송합니다.ㅎㅎㅎ
2014.04.06 00:12:12 *.182.186.66
바르트가 제 3의 길을 말하려하지 않았나 그냥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3의 길,
중간지대네요. 중간세계 같기도 하고요.^^
초자연적인 현상을 액면그대로 받아드리지 않으면서도
성서가 전하는 '기적'을 잘 해석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본인의 신앙으로, 삶으로 잘 구현해 낼수만 있다면..
그게 신비이고 마술이고 기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요즘 더 많이 하게 되네요.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대지가 깨어나는 거 보셔요.
마치 하늘에서 빵파레를 울리는 것 같잖아요?^^
자, 다들 이제 일어나시게.. 새아침이 왔네.
저는 예수님이야말로 이 '새아침'의 소식을 들고 오신 전령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세상이 이처럼 신비로, 기적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알게 되겠어요?
첫날처럼님 말씀에서 저는 다시 見月望指의 뜻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