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동안, 특히 어제 밤부터 오늘 하루종일
여기 영천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동네 한바퀴 돌지 않았을 수 없었죠.
우산 쓰고, 카메라 들고요.
안타깝게도 도랑 물 흘러내리는 소리를 전하지는 못하지만
상상으로라도 들어보세요.
그 소리가 단조롭지만 생동감이 넘칩니다.
물이 유연하게 흘러갑니다.
양쪽의 물이 합쳐지네요.
요 부분에서 물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옆에서 말소리가 안 들릴 정도에요.
지난 봄에 새로 확장 공사를 한 곳입니다.
벌써 이삭이 패였습니다.
모두 비소릴 들으며 편안히 주무십시오.
사진을 잘 담으셔서
정말 콸콸콸~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도 남부 지방에는 폭우가 예상된다는 하는데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