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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름이 갔고 가을이 왔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우리 인생에서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거나
또는 겨울이 온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 다음은요?
그걸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걸 아는 척 하는 사람은 사기꾼입니다.
기독교 신앙이 죽음 이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분명하지만
그걸 구체적으로 설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삶에 완전히 길들여져서
죽음 이후, 또는 종말 이후의 삶도
우리의 방식으로 설계도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건 피조물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니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은 죽음 이후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건 한두 마디로 대답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냥 질문으로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어쨌든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예배를 드리리라!
9월 | 교회력 | 성서일과 (청색은 설교본문) | 설교제목 (바뀔 수 있음) | 일반찬송 | 국악 찬송 | 교독문 |
7일 | 창조절 제1주 | 출 12:1-14 롬 13:8-14 마 18:15-20 |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77장/ 290장 | 44장 | 65 (시 149) |
14일 | 창조절 제2주 | 출 14:19-31 롬 14:1-12 마 18:21-35 | 용서는 가능한가? | 75장/ 458장 | 44장 | 50 (시 116) |
21일 | 창조절 제3주 | 출 16:2-15 빌 1:21-30 마 20:1-16 | 광야에서 만나를 만나다 | 65장/ 262장 | 39장 | 47 (시 105) |
28일 | 창조절 제4주 | 출 17:1-7 빌 2:1-13 마 21:23-32 | 믿음이 구원이다 | 71장/ 547장 | 39장 | 34 (시 81) |
이제 한 해 교회력의 마지막 절기인 창조절이 시작되는군요.
창조절을 지내며 창조와 생명의 영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