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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을밤"이라는 동요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노랫말도 정말 아름답고 곡도 참 아름다운 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뽑은 '불후의 명곡'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이 시보다 더 좋은 시, 이 노래보다 더 좋은 노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도 부를 때도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곡목처럼 가을밤에 들으면 더 좋은 노래죠.
대구가 낳은 명작곡가 박태준 선생께서
작곡을 하신 곡이네요.(포항제철의 박태준 씨 아닙니다. ^^)
박태준 선생님은 수많은 동요와 가곡을 작곡하신 작곡가이시죠.
박 선생님 곡 중에서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곡은
가곡 <동무 생각>과 <산길>입니다.
박태준 선생님은 정말 천재작곡가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가을밤" 같은 이런 아름답고 멋진 곡을 쓰실 수 있을까 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 노래의 작사자이신 이태선 선생님은 제가 잘 모르는 분이지만
노랫말을 정말 잘 지으셨습니다. 일단 노랫말이 좋으니까 박태준 선생님의 곡이 더 빛이 나네요.^^
여러분도 가을밤에 이 노래를 들어보기도 하시고 불러보기도 하세요.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실 겁니다. ^^
노래 가사 그리고 독창 버전과 합창 버전을 함께 올립니다.
가을밤 - 이태선 시/ 박태준 곡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4ZEKPNsogA 소프라노 신영옥
http://www.youtube.com/watch?v=83R_FVP48nk 대전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치경
나도 어릴 때를 되돌아보면서
저 가사에 따라서 노래를 불러봤습니다.
정말 눈물 나는 가을밤이군요.
벌레 소리는 좀 지나야 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