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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2일, 저녁 5:30-6:30
서울샘터교회 예배처소, 서울 여성플라자
교재: 졸저 <신학공부> 144-156
주로 하이데거의 '존재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좀 까다롭네요.
모두 수고했습니다.
ㅎㅎ 지금 또다른세계 님의 영혼이
비를 기다리는 마른땅의 상태군요.
바르트가 <복음주의신학입문>에서 반복해서 사용한 단어인
Wahrheitsfrage(진리질문)에 깊숙히 들어가는 중입니다.
그것이 하이데거에게는 Seinsfrage(존재질문)이겠지요.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깊은 세계가 열리고 있으니,
바둑의 세계를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놀라운 세계를 들여다보듯이...,
어떻게 보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영적 호기심의 충만인 거지요.
여러가지 세웠던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닥치는대로 읽고(물론 좋은 책이어야지요)
생각하다보면 천천히 뭔가가 잡히고 열릴 겁니다.
그것을 또 길을 더 가야한다는 요청이기도 하구요.
<신학과 철학>은 책으로는 남아 있는 게 없어서 안 되고
파일을 금년 말 쯤에 보내드리지요.
이번 학기에 영남신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건데
교정을 좀더 봐야 합니다.
그래요.
하나님 경험은 섬광과 같습니다.
우리 인생 자체가 섬광인 것처럼...
감사합니다 목사님~ㅎㅎ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하이데거 연구의 국내 권위자라고 하는 박찬국교수의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독'이라는 책이 발간되었네요~ 제게 딱~ 필요했던 책인데,
그것도 지난달에 발간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책을 주문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트의 책을 읽고, 연말에 목사님의 <신학과 철학>을 마지막으로 읽을 계획입니다.
한 학기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남은 2달은 존재를 화두로 푹~ 빠져볼 계획입니다~^^
목사님 이 강의를 열 번쯤 들었고
어제야 고개(깔딱고개)를 간신히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의 뒷부분에서
집중력이(저의 집중력요) 떨어져 헉헉거립니다.ㅎ
저는 하이데거를 필사하자는 무모한
결심을 했는데 몇 장 못하고 멈추었습니다. 아직
때려치운 건 아니구요.ㅎ 먼저 하이데거 쉽게 읽기류의 책을
먼저 섭렵해야할 것 같네요. 어느 집사님께서 박찬국교수의<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를 소개해주셔서 구입했는데 저는 이걸 먼저 소화해야겠습니다.
바르트 강의를 (제발, 질질 끄셔셔) 일 년 더 하셨으면 좋게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요즈음 했습니다.ㅎ
좋은 강의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꾸벅
아이구 죄송합니다.
강의가 깔끔했으면
한번 듣는 것으로 충분히 소화가 되었을 텐데요.
근데 바르트 강의를 질질 끌어달라는 말은
재미있었다는 뜻이지요? ㅎㅎ
또다른세계 님을 통해서 알게 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 책을
오늘 택배로 받았습니다.
이번 겨울에 독파해야겠습니다.
조건만 잘 맞으면 몇몇이 함께 모여서 읽는 것도 좋겠지요.
여름비 님도 비슷한 희망이겠지만
이런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숨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강희가 다비아 회원 가입을 했네요.
앞으로 강희가 어떤 사람이 될까요?
보통 신학강의에 참여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가는데, 이번 강의는 쉽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꼼꼼히 예습을 했는데도...역시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와 관련된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께서 언급을 하셨던 것처럼, 존재에 대해서 더 깊이 들어가는 것만큼
하나님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다고 하시니 그것이 괜한 흥미와 관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과학선생님인 친구와 '끈이론'에 대해서 한참을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 녀석이 묻더군요... 아니 문과 학생이 왜 물리학에 그렇게 관심이 많냐고?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고 세상의 근본에 관심이 있는거라고...
그러다보니 끈이론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오늘 동영상 강의까지 3번째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정말 낯설었던 내용들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많은 질문들을 던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내용들을 다 이해했다는 것은 전~혀 아니구요~ㅎㅎ
얼마전 추천해주셨언 '초기 기독교 형성'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 강독하고 계시는 바르트의 책은 역시나 목사님께서 강독해주시지 않으면
몇 페이지 나가기 어려운 정도의 수준입니다. 여기서 방향을 좀 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존재의 개념을 더 공부하기 위해서...
1. 내용이 어렵더라도 먼저 오트의 책을 구해서 공부한다
2. 철학 용어의 개념을 더 충실히 이해하고,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하이데거를 쉽게 풀어 쓴 책을 찾아서 공부한다
3. 내용이 어렵더라도 하이데거의 책을 구해서 공부한다.
4. 다비아 출판의 '신학과 철학' 책을 구해서 공부한다.
제가 찾아볼 수 있는 방법론으로는 이정도인데,
음... 이중에서 어떤 선택이 지금 수준에서 최선의 선택일까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고, 집중을 하다보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어렴풋하게나마 뭔가 정리되는 느낌...세상과 분리되는 느낌...
고요한 가운데 평안한 느낌...뭐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표현이 꽝이네요..
섬광처럼 지나는 하나님의 흔적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