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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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저무네요..
세월호 사건 등, 올 한해도 억장 무너지는 일들이 많았죠.
용인시 한 귀퉁이에서 이승사회를 풍자하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
각본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순수 창작극입니다.
두어달 전부터 동네 감리교회를 빌려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여배우들입니다. 포스 작렬이죠?ㅎㅎ
연출가 선생님. 우리극단에서 연극을 아시는 유일한 분이죠.
학생 때 전공 제쳐두고 연극에 빠지셨다는 ..
그런 연극에의 열정을 고스라히 우리 마을연극팀에서 불태우고 있죠.
성질머리가 드러워서(?) 공연 연습 때마다 퍽하면 욱하는 다혈질이구여..
그러면서 틈틈히 배우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 센쓰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물에 빠져죽은 장화 홍련의 사인을 조사하는 사또와
장화홍련의 아버지 그리고 간교한 계모 씬 연습 중
여자 조폭들.
음향 , 조명을 맡은 스텝들.
차치기로 한 건 올리려다 목숨을 버리게 되는 경상도 아지매 강단애.
인간세상의 아프고 드럽고 서러운 사연들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저승방송 제작국팀.
의상은 대충 걸쳐본 겁니다.
이번 공연의 배역을 맡은 배우들...
이 다양한 얼굴들이 보여줄 열연, 궁금하시죠?
기대하셔도 됩니다. ^^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
다시 연극 시즌이 왔군요.
1회 때부터 창단 멤버로 출연하셨지요?
이제는 완전 연기에 물이 오르셨겠네요.
여자 연기자들 중에서 자유혼 님의 미모가
완전 압도적이군요.
3일간 4회 공연을 하니 힘들겠지만
즐겁게 연기하시고,
몸살 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단원들에게 주님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