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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19일(수) 저녁 7:30-9:00
공간울림에서
바르트 <복음주의 신학입문> 165-169쪽
오늘 공부에서도 중요한 대목이 여럿 나옵니다.
신학은 늘 새롭게 시작해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그 작업이 근본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그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가소롭기 때문이지요.
신학작업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무장해제가 바로 기도라고 하는군요.
하나님의 심판과 처리에 모든 걸 말길 때
신학자는 기쁨과 평화로 신학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학작업은 바로 기도이어야 하는 거지요.
성령이여, 오소서!
* 다음 시간부터 공부에 속도를 내서 한장을 한 시간에 다 합니다.
세번만 하면 끝납니다.
그래서 총정리는 12월17일이고,
종강 파티는 성탄절 전야인 12월24일입니다.
내년부터는 다시 성경공부로 돌아가서
히브리서를 공부하겠습니다.
이제 바르트공부도 3회만 남았네요.
역시 강독은 정목사님 강독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계속 존재와 시간 강독을 따라가고 있는데 쉽지가 않아서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옆길로 새서 현재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에크하르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많아서
조만간 에크하르트의 책도 읽어봐야 하나...고민 중입니다...ㅎㅎ
'복있는 사람'에서 발행한 '개신교신학 입문'도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평가할 처지는 아니지만 현재 읽고 있는 책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는 게 좀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올해 강의가 끝나면 이 책을 텍스트로 다시 한 번 바르트공부를 들을 예정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수의 조언이라 뭔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역시 꾸준한 공부가 최선이라고 하셨으니 계속 붙들고 있어볼 예정입니다.
이번 강의도 역시나 쉽지 않았지만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무장해제라는 말씀이 가장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총만을 바라는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
아무런 기도 내용 없이도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갈 때 가끔 눈물을 흘릴 때가 있는데...
혹시 인간적인 감정이 앞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티끌과 같은 존재로써 무장해제를 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자유로운 은총을 구할 때 느끼는 신비로운 감정은 참 평안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늘 좋은 말씀과 강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