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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거래
이제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목회의 실천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겠다. 사소한 문제지만 그래도 피할 수 없는 것들이다. 흔히 하는 말로 교회도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교회에도 그대로 일어난다. 노골적으로 사기를 치러 교회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낯선 신자가 교회에 나와서 모범적으로 교회생활을 했다. 헌금도 많이 하고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신뢰를 쌓았다. 신자들과 조금씩 돈거래를 시작했다. 사업을 한다는 명분으로 돈을 빌린 다음에 높은 이자를 주었다. 어느 순간에 많은 돈을 빌린 후 종적을 감췄다. 일이 벌어지자 여러 사람들이 자기도 돈을 빌려주었다고 밝혔다. 이런 일이 한번 일어나면 교회가 휘청한다. 내가 보기에 교회 신자들 사이에 일절 돈거래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아주 특별한 경우, 즉 돈을 돌려받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는 예외다.
아주 특별한 경우, 즉 돈을 돌려받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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