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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인(7)
목사공부라는 타이틀로 글을 쓰면서 목사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될지 모르겠으나 목사 가족 문제가 목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신앙적인 깊이에서 목사와 부인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와 전혀 불가능한 경우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부인은 세계 3대 악처 중의 한 분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 탓인지 웨슬리는 평생 말을 타고 나돌아 다니면서 설교했다고 한다. 집 밖을 떠돌아서 부인이 악처가 되었는지, 아니면 부인이 악처라서 집을 비울 수밖에 없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쨌든지 웨슬리 같은 사람이니까 악처를 만나도 목회를 성실하게, 아니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지, 보통 목사들은 지치고 만다.
목사님,
목사님께서 소신있게 글을 쓰시고
자유롭게 목회활동을 하실수 있었던 건 사모님의 공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말없이 목사님곁을 지키시고 지지해주시는 사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말씀을 아끼지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