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찰리 채플린 그리고 인간의 삶

Views 1221 Votes 1 2014.12.30 16:39:29
관련링크 :  

2014년도 이제 딱 하루를 남겨 놓고 있네요.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네요.

 

올 해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 한 해 뉴스를 정리해 보면

유쾌하고 기분 좋은 뉴스보다는

가슴 아프고 우울한 뉴스들이 많았네요.

(물론 예전부터 그랬지만)

 

특히 잊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세월호 참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었죠.

 

앞으로는 우리 사는 세상에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내년 2015년이 2014년과는 다른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20세기의 코미디 영화 천재였던 찰리 채플린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죠.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말 그대로 희노애락이 있는데

어려움과 슬픔이 변하여 결국에는 인생의 마지막이 희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채플린 하면 중절모와 콧수염, 지팡이 등이 연상되는데

그의 영화인생을 보면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통해서

사회의 여러 부조리와 모순을 고발하고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영상들을 보시면 찰리 채플린의 삶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히틀러와 전쟁을 풍자한

영화 "위대한 독재자"에서 채플린이

군인들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인데 정말 명장면이고 명연설입니다.

 

제가 더 이상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내년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아니, 사람 사는 온 세상이

채플린의 연설처럼 되기를 기대합니다.

비록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Type=read_ucc_bbs&szBjId=jtbclive&nStationNo=10907227&nBbsNo=14054095&nTitleNo=18034118&szFrom=daum#top  채플린의 인생과 영화

 

http://www.youtube.com/watch?v=Bwn4ADhwCck  영화 "위대한 독재자" 중에서 채플린의 연설 장면


profile

정용섭

2014.12.30 23:42:07
*.94.91.64

채플린의 감동적인 연설, 잘 들었습니다.

지식보다는 느낌과 공감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귀에 남는군요.

닥터케이

2014.12.31 01:05:05
*.45.132.52

채플린이 남긴 "독재자" 의 마지막 연설은 지금 들어도 가슴이 울컥해지는 명연설입니다... 요즘 들어도 새롭게 느껴진다는게 어찌보면 슬픈 일이기도 하구요....

profile

달팽이

2014.12.31 10:04:09
*.154.137.51

올해초 찰리채플린의 자서전을 일독한 적이 있는데,

파란만장한 그의 일대기의 삶이 큰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해가 지니가는 이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런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삶을 생각하며

묵묵히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rofile

paul

2014.12.31 17:07:34
*.190.38.46

저역시 채플린을 참 좋아 합니다.

그의 많은 영화가 감동이죠.

그런 채플린이 공산주의로 몰린걸 보면 참 정치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좋아 하는 영화 중에 Good Night and Good Luck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요즘 어떤 신문들과 방송들을 보면서 알고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건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믿을 정도로 아둔한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6353 찬송시를 몇 편 써봤습니다 [3] 르네상스 Jan 14, 2015 829
6352 새로 제작된 세월호 추모 스티커 file [4] 이신일 Jan 14, 2015 1666
6351 사도행전 저자와 기록시기 [2] 푸른별 Jan 13, 2015 2286
6350 '세월호 아픔' 단원고 졸업식 file [3] 여름비 Jan 09, 2015 1402
6349 설교의 마무리 [2] 르네상스 Jan 08, 2015 879
6348 둘이 있다 하나 죽어도 모를 재미있는 강의^^ [1] 달팽이 Jan 08, 2015 2174
6347 기억의 공간, 꿈의 길 [4] 푸른별 Jan 05, 2015 1160
6346 샘터교회를 다녀온 우리 매제와의 대화... [4] 첫날처럼 Jan 04, 2015 1300
6345 1초라는 시간... [2] 또다른세계 Jan 02, 2015 934
6344 다비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paul Dec 31, 2014 879
6343 주자청 "총총" [11] 달팽이 Dec 31, 2014 5730
6342 얼마전 종영된 "미생" 그리고 그 전 히트작 "응답하... [3] 예베슈 Dec 31, 2014 1260
» 찰리 채플린 그리고 인간의 삶 [4] 르네상스 Dec 30, 2014 1221
6340 크리스마스 선물 [4] 여름비 Dec 27, 2014 857
6339 관상기도 [9] 푸른별 Dec 26, 2014 231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