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 '세월호 아픔' 단원고 졸업식

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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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 1402 Votes 0 2015.01.09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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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억하면서 살 수는 없지만 가끔 되돌아보고

반성할게요.. (연초에 어둔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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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22:51:57
*.163.192.36

여름비님, 죄송하다니요? 당치 않으십니다!

졸업하는 이들을 환송하는 후배들이 거의 없었을 텐데...

속상해서 또 눈물이 나며 속에서 부아가 났습니다.

남아 있는 우리가 저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참사를 잊지 않고 그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별로 성의가 없습니다... ㅠ

냄비 같은 우리를 후세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2015.01.09 23:34:39
*.94.91.64

잊지 말아야지요.

신앙이 기억인 것처럼

삶도 기억입니다.

그것에 대한 행동은 각각 다르겠지만

일단 기억만은 모두의 것이어야겠지요.

2015.01.14 11:29:24
*.97.40.191

맞습니다...죄송하다니요...

잊어야할 것은 꼭 기억하고

기억해야하는 것은 잊어버리는 게

지금의 우리 모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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