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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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직접 노래 가사를 써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사를 쓰려고 했는데
그 게 참 쉽지가 않더군요.
작곡 못지 않게 작사가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반 가곡이나 가요, 동요의 가사를 쓰기 전에
먼저 찬송 가사를 써보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찬송시 몇 편을 써봤습니다.
쓰고 나서 쭉 읽어 보니 거의 동시 수준이네요. ^^
그래도 자꾸 자꾸 써보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쓴 가사에다 직접 제 자신이 곡을 못 붙이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1. 용서하게 하소서
오 은혜로우신 주님
형제와 이웃을 용서하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를 우리 안에 부으사
사랑으로 모든 것 용서하게 하소서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사죄의 은총을 찬양하게 하소서
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 안의 미움과 시기 버리게 하사
주님의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
우리 안에 사랑이 없으니
사랑으로 충만케 하소서
우리 안에 생명의 영을 부으사
죄를 용서하고 생명을 살리게 하소서
주여 오늘도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출애굽의 하나님
이스라엘을 고통 중에서 건져내신
출애굽의 하나님
은혜와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출애굽의 하나님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신
출애굽의 하나님
해방된 백성에게
율법을 선포하신
출애굽의 하나님
성막 가운데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출애굽의 하나님
그 하나님 여호와 찬양하라
그 하나님 여호와 송축하라
우리의 하나님은 출애굽의 하나님
3. 하나님의 열심
창조에서 종말까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명과 사명을 주신 하나님
죄와 죽음에 빠진 인생을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세상 끝날까지
자기 백성들과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지금도 구원의 역사를
열심히 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의 소망
우리의 기쁨
4. 그 이름 나사렛 예수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러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
그 이름 나사렛 예수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눈 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시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신 주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신 메시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메시아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주님
그 이름 나사렛 예수
나 세상 끝날까지
구원의 메시아 나사렛 예수 찬양하리
그 이름 나사렛 예수
그 존귀한 이름 전파하리
내 평생 사는 동안
나의 노래와 기쁨이 되시는
그 이름 나사렛 예수
은혜로운 찬송시, 잘 읽었습니다.
물흐르듯이 눈에 들어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