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지금 여기서 / 3월 12일

Views 978 Votes 1 2015.03.12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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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제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지금 여기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 특별하게 보이는 

것들만이 아니라 평범해 보이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엄청난 현상들입니다. 

   태양에서 쏟아져 내리는 햇살 한 조각, 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비

한 방울, 딱딱한 나뭇가지를 뚫고 나오려고 준비하는 새 순, 진딧물과

곰팡이, 황토와 돌멩이, 먼지와 쓰레기, 바람과 구름, 그리고 기차 소리와

아이들 노는 소리...

   모든 것들이 각각 자기 자리에서 놀라운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찬란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만물들이 가장 신비롭게 연결된 채로

제 각각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 세상이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그런 것들 속에 자리를 잡고 그들과 똑같이 하나님을 찬앙하며

살아갑니다. 크게 자랑할 것도, 크게 주눅 들 것도 없이 지금 여기서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아흔아홉을 남겨 두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으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staytrue

2015.03.12 09:11:16
*.36.148.94

올려주시는 글 덕분에 출근길이 좋습니다.
근데 오늘 기도 중 잃어버린 양은 좀 .. 특이합니다 ^^
profile

또다른세계

2015.03.12 13:46:55
*.98.145.145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혹시나 게시판 도배를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거든요 ㅎㅎ

기도문 중에서 잃어비린 양은...음...혹시 정목사님께서 

보시면 답변을 주시지 않을까요?? ^^

profile

정용섭

2015.03.12 23:03:42
*.94.91.64

잃어버린 양이 전체 주제에서 조금 빗나가 있는 거 같지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는 아니고,

기도문을 작성하던 그 순간에

저의 마음에 떠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작은 부분이나 큰 부분이나

존재론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뜻을 담은 표현입니다.

피트

2015.03.13 10:18:18
*.33.216.174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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