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목사

Views 2915 Votes 0 2015.05.11 22: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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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

 

오늘 장로회 신학대학교 소양관 310호에서 나는 박영선 목사님과 설교를 주제로 2시간 가까이 대담할 기회가 있었다. 사회는 그 학교 조직신학교수이신 윤철호 박사님이었다.

나는 2007년도(?)부터 전화 통화를 몇 번 했고, 그 뒤로 직접 만나 뵌 적도 몇 번 된다. 계기는 그분의 설교에 대한 나의 비평이었다. 반론을 직접 쓰셨다. 월간지 기독교 사상에 실렸다.

7년 만에 다시 오늘 만난 셈이다.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대로시다. 몇 년 전에 여러 달 동안 설교도 못할 정도로 몸져누워 있은 적이 있다 하시는데, 이제는 원기 회복이 다 되신 것 같다. 여전히 테니스를 치신다고 한다.

지난 주일에 담임 목사직을 사임하셨고, 후임자가 왔다고 한다. 아직 정년 나이는 안 됐는데(1948년 생) 후임자 문제가 늘 어려운 거라서 당신 자신의 발언권이 아직 살아 있을 때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조기 은퇴하면서 후임자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당회장으로서는 활동을 접지만 그 교회에서 설교자로 계속 활동하신다. 잘 하신 것 같다.

워낙 달변이라 오늘 모임에서도 대담을 주도하셨다. 모쪼록 건강하시기 바란다. 이 대담 모임은 앞으로 2-3회 더 진행된다. 대화가 통하는 분들과의 모임이라 그런지 먼 길을 다녀왔는데도 피곤을 느끼지 못하겠다. 그 자리에서 만난 다비안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인사를 다시 드린다. ‘반가웠어요.’


Lucia

2015.05.12 00:45:23

아침부터 기분좋은 소식을 사랑채에서
알게 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목사님
두분의 음성을 듣는듯이 읽었습니다.
요즘은 두분 목사님의 욥기강해를
다 듣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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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5.05.12 09:53:26

박영선 목사님의 욥기 강해도 있군요.

그분 거와 비교해서 들으면

내 강해의 무게감이 좀 딸리는구나, 하는 걸 느낄 겁니다.

그래도 좋게 봐주세요.

주님의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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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

2015.05.12 10:11:17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댁도 니우욕에 사십니까?

모래알과 함께

Job21:27 한번 읽어 보세요

Lucia

2015.05.12 19:54:47

안녕하세요?
저는 쌍파울로에 삽니다.
읽어보라신 구절은 아직 정목사님께서
설명 해 주시려면 멀었는데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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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

2015.05.12 20:48:31

아 그렇군요

쌍파울로에 사시는 Lucia님

NewYork이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때론 인터넷이 마스크를 쓴 댄스파티같은 곳이라서

(특히 외국에서 댓글이 날아 올때는 더 하지만)

또스또에프스키의 말처럼

지하실에서는 모든것을 의심한다

이 분단의 나라에서

그리고 의심많은 병적인 경향이 짙은 나로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하여튼 용서하시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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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2015.05.12 09:41:23

이 소식을 미리 알았으면 참석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앞으로 2~3번 더 계획하고 계신다니 다음엔 미리 소식을 듣고 꼭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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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5.05.12 09:54:52

푸른숲 님,

오랜 만이군요.

지금 목회지가 어딘가요?

다음 대담은 일단 6월4일 남포교회당으로 정했습니다.

일정이 확정되면 자세하게 공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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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2015.05.12 12:49:07

네 목사님 ^___^*

간간히 찾아오지만, 그래도 이번 대담처럼 소식은 늘 들으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 있습니다.  서울대 근처입니다!

6월 4일은 평일이라 참석이 쉽지 않겠네요 ㅠㅠ

저 같은 사람은 월요일이 참 좋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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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교부

2015.05.13 12:09:48

아, 두 분 대담을 동영상이나 음성으로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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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5.05.13 23:28:31

사실은 자유로운 대담 형식은 아니었습니다.

윤철호 교수님이 같은 질문을 주면

박 목사님이 먼저 대답하고

이어서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었어요.

일단 이렇게 시작해도

상호가 질문 대답이 이어져야 대담이 될 수 있겠지요.

그래도 거기에 참석했던 다비안 어떤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주제를 놓고 당사자 두 사람이 대답을 하니

어떻게 생각이 다른지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하네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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