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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스클레로스
유대 군중들만이 아니라 예수의 제자들도 예수와 그의 발언과 그에게 일어난 사건 앞에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요 6:60절에 따르면 제자들 여럿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는 예수의 말을 듣고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고 했다. ‘어렵다’는 단어는 헬라어 형용사 스클레로스에 해당된다.
어렵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설교에서 설명했다. 어떤 근원에 대한 인식은 단순한 지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영혼의 주파수가 이미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쪽으로 옮기기 어렵다. 경제 문제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람은 정의와 평화와 사랑에 관심을 보일 수가 없다. 관심을 보이는 시늉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안 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지금 알아듣고 있을까?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도 알아듣고 있을까? 그가 다시 온다는 사실, 그가 최후의 심판자라는 사실도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있을까? 어렴풋하게 생각할 것이다.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이게 무슨 사태인지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신이 배운 대로 교회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예수의 말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