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동성애(4)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에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았던 소돔 성 이야기에, 근친상간 등을 다루는 율법 조항에, 죄 문제를 다루는 바울의 로마서에 나온다. 그 이외에도 찾아보면 몇 군데 더 있을 것이다. 그런 대목에서 동성애가 부정적인 것으로 다뤄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조항만을 근거로 오늘날 동성애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2천, 3천 년 전의 윤리 규범을 이 시대에 문자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게 하려면 율법이 금하고 있는 돼지고기도 먹지 말아야 한다. 율법의 모든 조항이 무의미하다는 게 아니라 충분한 해석학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바울은 롬 1:24-27절에서 동성애를 비판했다. 바울로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죄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성서주석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 항목은 동성애가 죄의 원인이라는 걸, 즉 동성애가 죄라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죄의 결과라는 걸 가리킨다. 바울이 활동하던 로마시대의 동성애는 헬라시대의 동성애와 달리 폭력적이었다. 이에 관해서 영남신학대교 출강할 때 <여성신학>에서 다룬 적이 있다. 여기(http://dabia.net/xe/index.php?mid=study2&category=480&document_srl=8297)를 참조하라.
동성애 비판자들이 내세우는 다른 논리 중의 하나는 성경이 말하는 부부는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생리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전기에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있듯이 남자와 여자, 수놈과 암놈, 수술과 암술로 진화되어 왔다. 이성끼리 호감을 느끼는 건 긴 진화의 과정에서 순리적이다. 그런데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화는 종족 보존의 원리에 따라 변화되는 생명 현상인데, 만약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아닌 방식으로 종족이 보존될 수 있다면 이성애든 동성애든 성 욕망 자체가 소멸될 것이다. 그런 현상은 이미 지금의 인간 개체가 늙음의 과정에서 겪는 것이다. 인간 종족에게 이성애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라는 성적 취향을 병적인 것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어디건가 들은 이야기다.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을 향해서 이런 말을 했다. ‘동성애를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도 이성애자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서 똑같은 권리만 인정해 달라.’ 이들의 주장이 크게 무리한 것은 없지 않은가.
fl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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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성인들이 합의하에 하는 성관계에 대한 책임을 왜 제 3자가 져야 하나요? 만일 특정 질병의 감염률이 동성애 집단에서 높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알아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그 사람들의 성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거나 고나리짓 할 이유 하나도 없고 그럴 권리도 없습니다. 우리들이나 잘하자구요. 우리와 아무 관계 없는 사람 정죄하는게 올바른 일입니까? 전 크리스찬은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성경의 주요 관심사는 동성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경에서 주구장창 경고하는 일이 다른 사람 정죄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예전에 그러니까, 한 30년 전쯤에
다니던 교회에서 <베델성서대학>이라는 성경공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이해불가였던 점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이라는 찹트에서
너무나 구체적인 부부간의 성생활 부분에서 생물학적인 구조까지 언급하는것을 보고
마음이 참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교재로 가르치는 목사님에 대해 그것까지도 진도를 따라가야 했나 하는 판단이 서더군요.
스테이님이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기는 하겠으나,
이런 저런 판단이 부족한 저로서는 예전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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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님이 동성애(자)에 대해서 보이는 태도가
예상 밖이군요.
하두 구체적인 걸 말하라고 하기에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봤습니다.
진중권 선생의 말도 나오네요.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326795
정의당은 퀴어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서울 퀴어축제 때 주한 미국대사가 와서 힘을 실었어요.
이미 말했듯이 교황도 동성애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고요.
스테이 님은 왜 자꾸 항*성교 등등을 반복해서 거론하시나요?
그런 거는 이성애자들에게도 나타나는 변태 행위 아닌가요?
만약 그런 거로 인한 위생과 질병 문제가 심각하다면
동성애자들이 스스로 해결해나갈 겁니다.
교회에서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서적 비판이 많답니다.
설교 시간에도 그런 식으로 말합니다.
고인이 되신 분을 언급해서 미안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목사님도 그렇게 설교했어요.
여자와 여자가 살면 무슨 일이 생깁니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가정이 없어집니다. 보통 일이 아닙니다. 마귀의 방법입니다. 미국 사회는 동성연애를 합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정치적인 세력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인간의 숫자의 힘으로 바꾸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주받은 사회입니다. 동성연애는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그렇게 하고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교회가 타락하니까 동성연애 하는 사람들끼리 교회를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동성연애 하는 사람도 목사 안수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가정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여자와 남자의 역할이 다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여자와 남자의 역할을 다 바꾸고는 그것을 평등이라고 부릅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축복 77).
그건 그렇고 목사가 세상 문제를 성서해석학적으로 말하는 것 자체를
스테이 님은 이상하다고, 나이브하다고 주장하는군요.
목사가 예수님의 생각, 그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메시지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간음 현장에서 잡혀온 여자를 놓고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라고 예수가 말씀하셨을 때
당신 왜 그리 나이브 하냐,
간음이 가정과 인간 삶을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하는지 아냐, 하고 따질 수 있을까요?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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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아를 이끌어가시는
정목사님은 설교때마다 교회일치를 늘 강조하셨지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자고 말입니다.
그런데 다비아도 유독 동성애 문제만 나오면
진보고 보수고 간에 거의 혈투를 벌이다시피 하네요 ㅎㅎ
상대방의 생각이나 이념 가치관들을 굴복 내지 교정하려고 덤벼드네요.
동성애자(또는 지지자)들이 동성애자 반대자들을 향해서 차이를 인정하라고 주장한다면
그런 논리를 반대편 사람에게도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비아에서도 동성애에 비호감인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안 되나요?
제 눈에는 이곳 다비아에서는
동성애반대자들이 소수자처럼 보이네요 ㅎㅎ
동성애 이슈로 교회일치가 위협받는다면
다비아가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동성애에 대해서 비호감입니다.
마치 홍어를 별로 안 좋아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니 날보고 동성애 혐오세력이라고
몰아부치기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난 동성애자들이 자기들이 좋다면 뜯어 말리지 말고
그냥 냅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석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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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대하는 소수입니다만 아우님의 생각에 전적 동감합니다.
정목사님의 생각이 조금 예상 밖으로 이해할수 없네요 .^^ 전부 일치할수는 없지요..
정목사님 위 말씀에
"스테이 님은 왜 자꾸 항*성교 등등을 반복해서 거론하시나요?
그런 거는 이성애자들에게도 나타나는 변태 행위 아닌가요?
만약 그런 거로 인한 위생과 질병 문제가 심각하다면
동성애자들이 스스로 해결해나갈 겁니다. "
라는 말씀에 정말 머리가 빡치네요 ..ㅠㅠ 어떻게 에이즈나 이로 인한 질병에 대해서 질병을 저지르는
사람이 어떻게 스스로 알아서 예방 할수 있을까요?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기독교 신앙으로 보수교단을 욕하거나 비판하면 안되지요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텐데 그리고 알아서 할 일인데 열을 내서 설교나 한국교회의 잘못된 일에 대해서 왜 비판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참 답답하네요
여기서 한가지 배웠어요 정부나 어떤 것에도 비판하지 말고 모두가 스스로 알아서 잘 해결할텐데...
투쟁도 하지말고 알아서 잘할건데 ...그러면 되겠네요 그러면 마음도 편하겠네요 ㅠㅠ
동성애자들을 대하듯이 정부에 대해서도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대하면 세상이 즐거울까요? 휴...
(동성애자들에 대한 적대심이 아니라 동성애로 인한 질병에 대해서 저는 경계하고 심각하다고 보는 1인입니다.)
아무튼 아우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답답한 소수가..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fl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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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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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해서 주장을 한것 뿐이구요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동성애로 인한 질병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동성애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교가 적절하지 못했다면 다시 글을 읽으시고 오해를 푸세요
옥시문제나 미세먼지로 기독교인들 광화문에서 집회 안하고 교회에서 집회하고
기독교인들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저회 교회에서도 교우들 기도 많이 하고 있고요 피해 입은 분들께 후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정말 심각한 환경 문제이고 기업이익으로 인한
인간파괴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관심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로 인한 질병문제도 한국국민들 사이에 관심이 많은 관계로 한국에서 찬반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저는 동성애 문제로 난리 친적 없습니다.
정목사님의 생각에 의문이 들어 답답한 마음에 저와 의견이 같은 분에게 글을 적은 것이니 이해 하세요
님에게 글을 적지 않았으니 이해 하세요 그분께 쪽지로 글을 적을걸 잘못했네요
원래 이런 글쓰기 공간이 그렇습니다, 자유롭게 의사 개진 난상토론 대화 상대가 안되면 무시와 자기 지식 자랑등
뭐 그렇습니다....^^글을 쓰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그래도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습기가 많은 날 건강조심하시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fl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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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 예전부터 크리스찬들이 동성애에 대해서 극렬 반대하는 것이 예전의 마녀사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정부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위험을 계속해서 부각시켜서,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를 결속시키는 것처럼 기독교도 동성애자와 무슬림들을 외부의 적으로 규정하고 그것으로 기독교 내부 결속을 이쓸어내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습니다.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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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성교가 님들한테 피해를 준게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시비거는 게 아니고 반론입니다.
몇 가지 질문을 여쭙고 싶습니다.
1.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
에이즈와 동성애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데이터를 근거로 명시적으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의학계가 비합리적이고 미신적이어서 그런 판단을 했을까요?
미국에서 통과된 동성결혼은 받아들이려 하면서
왜 미국질병관리본부의 경고는 애써 부정하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2. 동성애와 항문성교가 의학계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일 항문성교의 결과로 에이즈가 발병한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라면 국가재정으로 에이즈 환자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환자들의 치료는 100% 전액 무료로 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에이즈 환자가 치료받기 위해서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때 들어간 교통비까지 지급해 줍니다.
현재 에이즈 치료비에 국가세금이 얼마나 투입되는지 아십니까?
천문학적 수치입니다.
과거에 에이즈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도 현재 에이즈 환자가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10대 20대 에이즈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대한민국 세금이 에이즈 환자 치료비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니고 에이즈 전문요양원을 운영하는 의사겸 목사인 염원섭 원장이 한 말입니다)
지금 우리정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에이즈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에이즈 감염여부를 본인만 알도록 익명으로 검사를 실시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여부만 확신시켜줄 뿐
그 다음에는 아무런 대응책이 없습니다. 나몰라라입니다.
에이즈 환자들이 밖에 나가서 무슨 짓을 하는지 관리할 생각조차 안합니다.
그리고 나서 환자들이 늘어나면 정부에서는 100% 치료비 대줍니다.
이게 과연 이성적인 나라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 질병방치본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도대체 정부가 에이즈 질병을 통제하고 관리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만일 동성애가 에이즈와 관련이 있다면 치료비가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가는데
"동성애자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더냐"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일 동성애자들을 두둔하기 위해서
"동성애자들이 니네들한테 무슨 피해를 주더냐"고 반문한다면
그런 논리는 마약환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합니다.
마약환자들도 숨어서 지네들끼리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마약을 흡입하는데 제 삼자가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성애자들은 성매매를 해도 자신들이 부끄러워할 줄 압니다.
법으로 성매매를 인정해 달라고 투쟁하지 않습니다.
동성애자들도 성매매 한다는 거 아시죠? 10대 청소년들이 알바로 항문 한 번 대주고 3만원씩 받습니다.
얼마전에 부천인가, 어디선가 살인사건 났지요?
그 사건도 알바로 항문대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려다가 돈을 떼이자 일어난 살인사건이에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동성애자를 폄훼하는 표현을 금지하는 원칙 때문에
동성애라는 말은 입도 뻥긋 안 하고 기사가 나갔습니다.
단지 지방 언론 두 군데서만 동성애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다루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돌아가는 상황이 이렇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국가인가요?
1)번 항목에 대한 답글은 플로어님의 2번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에이즈 치료비가 세금부담으로 이어지거든요.
2003년 에이즈 환자2024명에 대한 치료비로 7800억원이 지출되던 것이 2013년에 1만명으로 급중하면서 치료비가 4조원으로 늘어났습니다. 10년만에 감염자 수가 5배로 증가했습니다. 세금집행 비율에 심각하게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이를 양육수당과 연결짓는 것이 논리치고는 너무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반대자들에게 툭하면 차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복지분야에서 에이즈환자들보다 더 큰 특혜를 받는 곳은 없습니다. 치료비에 교통비, 심지어 간병비까지 100% 전액을 국가에서 지급받으면서 과연 차별 운운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번에서 마약사범들을 향해서 사회전체 생산력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군요.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생산력 저하를 따진다면 동성애가 마약사범들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애를 안 낳잖아요. 이보다 더 큰 생산력이어디 있나요? 마약사범들은 애들 잘 낳는답니다 ㅎㅎ 혹시 노동생산성을 말하는 건가요? 에이즈 환자들의 실체를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에이즈 환자들 중에는 틈만 나면 병원에 입원해서 놀고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항문에 배변궁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환자들은 사실상 직업생활이 불가능하답니다. 치료비 삭감하면 된다구요? 동성애단제들이 벌때처럼 달려드는데 무슨 수로 깎습니까? 지금 100% 치료비를 지급하는데도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자신들을 간병인으로 채용해달라고 정부에 생떼를 쓰고 있습니다.
3)번은 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 듯 합니다. 현재 이성애자들은 성매매 단속법에 걸리면 처벌을 받습니다. 동성애자들처럼 합법화까지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발되면 뉴스에도 노출됩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은 인권보도준칙이라는 권고조항 때문에 똑같이 성매매를 했는데도 동성애자들은 보호를 받습니다. 인권명분을 앞세워 단순 살인사건으로 처리합니다. 제가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동성애자들보다 동성애를 조장하는 사회분위기와 정부의 무대책입니다. 박유천씨 관련은 언론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했던데요?
floer님 혹시 제 글에 대한 답글이신가요?
잘 읽어보시면 의미가 분명히 드러날텐데요?
저는 동성애자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말한 게 아니라
동성애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했는데요.
저는 동성애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말할 자유도,
속으로 그런 감정을 가져서도 안되나요?
홍어를 좋아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제 글을 잘 읽어보시지요?
내가 동성애자들을 보고 시비를 걸었는지요?
하고 싶으면 하도록 냅 두라고 했지 않나요?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한 번 밝히지만
제가 문제삼는 건
동성애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차별금지법 안에 담긴
또다른 형태의 인권침해적인
법리적 모순을 지적하는 겁니다.
fl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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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나 혼자 "나는 전라도 사람들이 싫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댓글창에 "나는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람이 싫다"라고 쓰는 것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 문장이 발화되는 순간 이 다섯 단어 안에 우리 한국사회안에 뿌리깊게 자라온 특정 지역에 대한 정치적인 혐오가 함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의미로 저는 미국에서 니거라고 이야기 할 수 없고 멕시칸은 공부 못한다라는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흑인, 멕시칸, 전라도인들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 발언을 하는 순간 본인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던 특정인들을 향한 혐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겁니다. 동성애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혐오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거절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기꺼이 저의 발언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포기합니다.
수정 : 동성애 논의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매우 죄송합니다. 제가 싸지른 댓글이 이 사이트 본령을 많이 망가뜨리는것 같아 속상하네요. 비기독교인인 저에게는 유일하게 흥미있는 기독교 사이트였는데;; 앞으로 이 글타래에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름드리님 댓글사건의 목사님의
태도를 보면서 굉장히 흐믓했습니다.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에,
살짝 고집불통의 아이를 보는 느낌에
귀엽다고 해야하나,
위대한 진리를 다루는 사람이든
나처럼 일개 흙수저든
사람이 다거기서 거기라는 사실과
삼위일체처럼 우리가 하는 역할이 다를뿐
진정 평등하고 동등한 인간이라는 걸 또 확인합니다.
썰전에 진중권이 나온적이 있는데,
전원책 변호사를 보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보통 보수 패널들은 무슨 사주를 받고 나온 것처럼
나와서 토론하는데 전변호사느 아니여서 좋다고 ..
그럼데 전 이번에 동성애 논의에서 무슨 사주를 받고 나온
사람과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동성애의 장단을 이야기해보고 더 발전시키는 내용이 아니라 문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오로지 옹호만 하는 글들과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글들만 있는 글들이 과연 균형잡히고 합리적인 글일까요 ... 다비아의 모토인 인문학적이라는 단어와 너무나도 멉니다.
세상만사 모두 장단이 있는 법인데요 ...
재 결론은 사실 이렇습니다.
정목사님에 대한 인신공격은 아닙니다.
위대한 진리를 다루는 게 신학이고 종교입니다.
저는 목사님에게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가능하면 명료한 글을 부탁했는데
자신의 설교와 글이
도가도 비상도나 불립문자와 같은 것이라 했습니다.
그럼 그것을 최소한 알고있는 깨달음에 들어간것인데,
우리와 하는 행동이 같다면,
결국 지금의 우리도 깨달은자와 다른것이 아닌가 ..
제결론은
색즉시색 ...
인간이 구원을 받는 건
다비아의 심오한 신학이 아니라
그런 심오한 신학을 몇 십년 한분도
우리와 다를 바 없고
그러니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바로 심오함을 대체한다는 겁니다.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아무튼 이런 결론을 내려봅니다.
저 높은 하늘에 고상하고 심오한 우주의 진리를
땅으로 끌어내려야만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듯합니다.
stay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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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성애자분들이 행복하시길 빌겠슴다.ㅎㅎ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동성애자가 아닌
동성애를 생각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편향된 데이터,
안좋은 결말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었다는 가정하에
진심으로 축복하고 원없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이 이정도로 이야기하시니
제 머리속 데이터가 편향 왜곡 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며 혹시라도 불편했을 실제 동성애자분들이
이해해주시길 ...
어차피 온라인 익명인데 누군가 커밍아웃해서
글한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불금 되시길 ...
저는 자전거덕이라 자전거 타야되는데 비와서 속상하네요. ㅠ
정목사님의 동성애(자)에 대한 설명을 쭈욱 읽어보고, 여러댓글을 읽어본 일인으로 한마디..
동성애자는 기독교적 입장으로 비판,정죄하거나 찬성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동성애자의 성적성향은 죄의 결과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모두에게 죄의 결과로 여러가지가 나오듯.. 그중 한가지일 뿐이라는 거죠.
그러면, 사회적으로 ..
소수나 약한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옹호하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것 또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
한 개인의 성향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눈살찌푸려지는 행위들과 결과들도 있지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나쁨은 될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군중심리로 찬성, 반대쪽에 선다거나..
내가 좋아하는, 유명한 이들을 따라가는 것또한 각자의 원함이지만..
이렇한 이유로 찬,반에서 침튀기는 논쟁은 좀 그렇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동성애(4)의 정목사님글은 조금 이해가 어렵군요.
진화는 이성애자의 방식으로 종족이 보존되지만, 앞으로는 아닐수도 있다는..뉘앙스가 이해불가입니다.
혹 하나님 나라로 연결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의 이세상 안의 인간의 모습속에서는 상상불가능 인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가..
ㅎㅎ 동성애를 비판한 댓글 중 성경을 근거로
비판한 댓글이 있었나요?
다비안중에 위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있나요?
이 글은 목사님이 평소에 하던 이야기 그냥 되풀이하는 거잖아요.
그냥 하시고 싶은 말들을 하시려면 댓글란은 왜 두셨나요?
동성애에 대해서 진정 긍정하고 싶으시다면
동성애의 문제점은 문제점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점은 긍정적인 대로,
문제점은 기독교적, 신학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고,
긍정적인 점은 어떻게 더 발현시킬지를 이야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동성애 성행위로 인한 에이즈전파및 성병전파는 그냥 괴담이고 성경에서도 수간, 근친상간이 나왔고 인간이 진화해서 항문이 쾌락의 기관이 될 수 있으니 항문성교정도야 위생적이고 아름다운 것이니 쭈욱 하십시오 라고 하신다는게 이해불가네요.
제가 이렇게 날을 세우는 이유는
별 구체적인 논의도 없이
무책임하게 그거 문제없어라고 말해놓고
말 경우 앞으로 동성애로 들어가야 될
그들이 겪어야 될 고통에 대해서 책임이 있을겁니다.
문제는 동성애자가 아니고, 동성애이며
이 행위가 생명을 살리는 것이냐
죽이는 것이냐의 문제인데
말씀하신대로 참 나이브하게
중대한 문제를 이야기하시네요.
뭐 ... 원하시는 글을 쓰시는데 제가 어쩌겠나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