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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시간으로 23일 밤 11시가 가까워 가니 23일 하루가 끝나는 중입니다.
오늘 교환해온 차를 몰고 다녔습니다.
오랜만에 스틱으로 운전하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클러치가 왜 그리 깊은지 자칫하다가는 왼편 발에 쥐가 날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래도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습니다.
운전하는 기분은 스틱이 훨씬 좋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일전에 여기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스마트폰보다는
사진기가 나을 거 같다고 말씀드린 거처럼
어제 15만원 쯤 하는 예쁜 사진기를 하나 샀는데,
부속품으로 노트북에 연결하는 선이 없네요.
나중에 '자툰'에 가서 구입하면 사진을 당일에 올릴 수 있을 겁니다. .
우리집 부엌입니다. 평범하지요. 쓰기에 편리합니다. 전기 레인지는 성능이 좋군요.
동네 구멍가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또를 팔고, 몇 가지 신문을 파는군요.
여기도 동네 옷수선점입니다. 액수가 기록되어 있네요.
우리집 앞에서 기술고등학교 쪽을 본 광경입니다. 전형적인 도시 변두리 모습이지요. 바닥이 돌로 된 게 특징입니다.
오늘 오후에 이틀 전에 들렸던 겐다르멘마크트에 다시 들렸습니다. 음악회 표를 구매하려고 갔는데, 문을 닫았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간 김에 스마트폰으로 셀프로 찍었습니다. 집사람이 구입한 셀카봉을 한국에 놓고 온 바람에 손에 들고 직접 찍었습니다. 너무 가까워서 민망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내일은 루터 도시 비텐베르크에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두 분, 오누이 같으세요.
자잘한 일상이 즐겁고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