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성경, 신학공부를 안내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수요성경공부
일시: 매주 수요일 오후 2:00-5:00
장소: 대구샘터교회
주제: 구약 12 소예언서
준비: 성경(없는 분은 교회 보관용을 사용할 수 있음)
강사: 정용섭 목사
참고: 대구샘터교회 수요성경공부 모임의 시간을 옮긴 모임입니다.
12소예언서는 구약 마지막 단락에 나오는 호세아부터 말라기까지입니다.
본문을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겸해서 다른 신앙과 신학, 그리고 한국교회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일반 신자들에게 개방된 모임이니 원하는 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첫 모임은 2017년 1월4일(수)이고, 회비는 없습니다.
2)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 강독
일시: 매월 네째 주일 오후 2:00-4:00
장소: 대구샘터교회
준비: 칼 바르트의 저서 <교의학 개요>
강사: 정용섭 목사
참고: 칼 바르트는 20세기 기독교 역사를 대표하는 신학자입니다.
신학생들이 신학교에서 칼 바르트 신학을 제법 많이 공부하지만
그의 책을 직접 읽고 공부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바르트는 신학은 교회신학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가 신학 작업을 할 때 늘 교회공동체를 염두에 두었다는 뜻입니다.
이번에 공부하게 될 <교의학 개요>는 그의 신학의 요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에 대한 해설입니다.
이것만 정확하게 알아도 기독교 교리 전체를 뚫어볼 수 있습니다.
제가 번역한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 해설>도 겸해서 읽으면 더 좋습니다.
저 스스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바르트의 이 책을 여러분과 함께 읽고
제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진행하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복있는 사람' 출판사에서 신준호의 번역으로 나왔습니다.
첫 모임은 2017년 1월22일(주일)이고, 회비는 없습니다.
3) 폴 틸리히 <그리스도교 사상사> 강독
방식: 녹음 파일을 대구성서아카데미 '동영상 강의' 메뉴에 올림
일시: 평균 매주 2회(월, 목요일 밤)
준비: 폴 틸리히, 송기득 옮김 <그리스도교 사상사> 대한기독교서회
강사: 정용섭 목사
참고: 이 책은 폴 틸리히가 1953년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그리스도교 사상사'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것을 학생들이 속기해서 출판한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게 될 <그리스도교 사상사>는 초기 기독교부터 종교개혁 직후까지를 다루고,
이걸 마치고 이어지게 될 <19-20세기 프로테스탄트 사상>는 제목 그대로
19세기와 20세기에 일어난 개신교 신학 운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랜 기간 이 두 권을 제가 집에서 강독할 생각입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기독교 교리가 형성되는 배경과 교회 안에서의 신학 논쟁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플라톤의 전통, 스토아 전통, 영지주의, 알렉산드리아 학파, 삼위일체 논쟁 ....
이 책을 공부하는 동안 여러분은 2천년 기독교의 사상사적 무게를 느낄 겁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다시 이 책을 꼼꼼하게 읽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2017년은 열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평화!
Lucia 님- 위 세 가지 공부 모두 '동영상' 메뉴에 업로드할 계획이긴 한데
성경공부는 토의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서 상황을 좀 보겠습니다.
문전옥답 님- 기대해도 좋습니다. 강독은 앞으로 좀더 보충해볼까 합니다.
대구성서아카데미 사이트 자체로 서버가 구축되어서
더 이상 용량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올려도 됩니다.
일단 바르트와 틸리히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3월쯤 몰트만의 명저 <희망의 신학>도 다뤄볼 생각입니다.
루터의 종교개혁 '3대 논문'도 괜찮구요.
은나라 님- 내년 1월 넷째 주일에 대구샘터교회를 방문하신다니 열렬히 환영합니다.
점심 메뉴를 특별한 거로 준비하라 일러두겠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상으로나마 계속 들으실 터이니
차제에 바르트 <교의학 개요>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부득이 하면 제가 복사해 놓지요.
에스더 님- 바르트 강독은 대구샘터교회에서 열립니다.
대구가 대구성서아카데미 메카이니 모임을 좀더 활성화시켜야지요.
그나저나 빨리 회복되기를.
드디어 내일 바르트의 <교의학 개요> 강독이 시작됩니다.
오늘 준비하느라 차례, 머리말, 01장 '교의학의 과제'를 읽어봤습니다.
내용이 재미가 있었고 알차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신학에 대한 전이해가 전혀 없는 분들까지를 대상으로 강독한다는 겁니다.
저 스스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강독해보겠습니다.
어쨌든지 모임이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체가 24장까지 있으니 한달에 한장씩 공부하면 2년이 걸리겠군요.
전라도, 경남 합천, 김해 등등 여러 곳의 다비안들이
내일 대구샘터교회 예배와 강독 모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열렬히 환영합니다.
추운 날씨에 조심해서 오세요.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