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저 <목사 공부>가 4월27일자로 '새물결플러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우선 표지를 보실까요?
디자인이 저와 어울리게 나왔습니다.
그냥 평범 무난, 그러나 볼수록 친근감이 느껴지는 표지입니다.
출판사에서 부제를 이렇게 붙였네요.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
뒷표지를 보세요.
책의 마지막 두 패러그래프를 옮겨놓았습니다. 디자이너가 잘한 거 같습니다. 편집장의 아이디어일지 모르겠네요.
앞표지와 뒷표지의 색깔이 잘 아울리네요.
아래는 차례입니다.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목사란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서
'목사의 구원'으로 끝나는 책입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목사로서의 소명은 한 순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질문이다.
2) 목사는 남을 구원하는 것보다 자기 구원에 우선적으로 천착해야 한다.
다비안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목사 공부>를 구입해주시고, 가능하면 주변분들에게도 선물로 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들이나 전도사님, 또는 신학생들에게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시겠지요.
혹시 불편해 하실라나? ㅎㅎ
제목이 <목사 공부>지만 목사들만이 아니라 기독교를 진지하게 대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대구성서아카데미를 후원하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널리 알려주십시요.
인터파크에 책이 나와 있네요. 들어가보십시요.
교보문고로도 신청 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61290089&orderClick=LAG&Kc=
혹시 목사님들이 단체로 구입하실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십시요.
저자의 이름으로 구입하면 할인됩니다.
목사님들의 공부 모임에서 이 책을 선정하면 제가 한번 방문해서 특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낸 출판사는 '새물결플러스'입니다. 오래되지 않았는데 좋은 책을 많이 냅니다.
대표 김요한 목사님은 총신을 나오셨는데도 기독교를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분이십니다.
이런 출판사가 잘 운영되어야 한국교회가 새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물결플러스에 한번 접속해보십시요. 저와 <목사 공부> 책 소개도 나와 있습니다. - http://hwpbooks.com/
우리나라 목사님들의 숫자 10만명이 넘을 거고,
전도사와 신학생까지 다 이 책을 한권씩 구입하면
대박이 나겠지요? ㅎㅎ
머리말의 앞 대목을 여기 인용하겠습니다.
한 평생 목사로 살아왔는데도 나는 아직 ‘목사란 누군가?’라는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그 대답을 얻지 못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목사 이전에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인 이전에 사람이기에 기독교인이란 누군가, 그리고 사람이란 누군가를 먼저 질문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리 내공이 뛰어난 선생이라고 해도 시간과 공간의 결합으로 진행되는 이 세상에서 숨을 쉬고 먹고 마시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피조물인 한 이런 질문에 딱 떨어지는 정답은 내리지 못한다. 궁극적인 것은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뭔가를 자기만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세상의 깊이를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순진하거나 그걸 두려워하는 것뿐이다. 1980년 군목으로 시작된 지난 목사 생활을 돌아보니 다음과 같은 욥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 42:3)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목사로서 내면의 불안을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지만 나는 목사의 길을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걸어왔으며, 지금도 그렇게 목회의 마지막 지점을 바라보면서 걷고 있다. 다시 인생을 살아보라고 하더라도 역시 목사의 길을 기꺼이 선택할 것이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궁극적인 생명의 현실인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 세상에 없지 않은가. 다른 직업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소명이기에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목사는 전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질문하고 대답을 찾고, 그리고 그것을 회중들에게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목사로서의 확신과 그 존재의 불안이 내 삶에서 빚어내는 긴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정목사님의 신간이 나왔군요. 인기 핫 한 출판사 "새 물결 플러스"에서 출간되네요. 2005년 처음, 다비아에 들어와 목사님의 설교와 글을 읽으며, 망치로 한대 맞아 번쩍 눈이 떠지는 듯한.. 기쁨을 맛본 경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후 십여년의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정목사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성서에 옳바르게 다가가 바라볼 수 있는 '인문학적 사유'의 한 지평을 여신 분으로서 메인 스트림에 서 계시게 되었다고 느껴져 기쁘고 좋습니다. 멀리 시카고에서도 구입해서 읽고 선전 많이 하겠습니다. 축하드리며.. 평안하세요.
알라딘 US에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목사님, 이 책이 페이스북에 소개된 걸 봤습니다. 기대됩니다.
저도 몇 권 사서 읽고 선물하고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