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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요한계시록>을 매주 수요일에,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일주일에 두번,
그리고 칼 바르트의 <교의학 개요>를 월 1회 강독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가지를 더 추가하려고 합니다.
페터 아이혀, 박재순 역, <신학의 길잡이>가 그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구입한 날짜가 간지에 적혀 있는데,
2003년 11월2일입니다.
영남신학학교 강의 나갈 때 자주 인용한 책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신학개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교과서적인 방식이 아니라 저자의 고유한 시각이
정말 깊이 있게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충분히 소화하기만 한다면 '앎의 기쁨'을 느낄 겁니다.
그걸 느끼는 사람들은 밥 한끼 덜 먹어도 불편할 게 없을 겁니다.
저 스스로 기대가 됩니다.
이 강독을 들으려면 먼저 책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책 구입할 시간을 드리는 뜻으로
이 강독은 10월 셋째 주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남은 인생을 이런 책 강독하는 것으로 채워도 충분히 만족스럽겠습니다.
표지와 차례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송금자 명단(10월12-16일)
정신 없이 지내다 이제야 눈에 띄여서 확인하니
시간이 한 참 지났네요.
혹시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는지
가능하시면 2권 부탁드립니다.
제주시 아연로 113-22, 한라교회입니다.
확인하시면 바로 입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