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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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고구마 농사를 지었어요.
전업 농부처럼은 아니고 텃밭 수준정도였어요.
그래도 고구마로 수익을 얻을 마음에 욕심을 부려 무리하게(?) 고구마를 심었어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구마 수확을 했어요.
그야말로 중(막)노동이 없더군요.
정말 하기 싫은데, 고구마 밭을 보면 수확을 해야만 했어요.
추석 연휴동안 고구마를 수확했어요.
온 몸이 쑤시고 아팠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수확한 고구마는 전량 판매되었어요.
친구 및 이웃들이 다 팔아줬어요.
고구마 판매 총 수입이 22만원이에요.
계획대로라면 40만원 이상인데, 계획대로 안되었어요.
고구마 심은 순이 죽은 것도 많았고, 밑이 들지 않은 것도 많았어요.
총 10고랑 중에서 반절은 거의 수확량이 없었어요.
그나마 반절에서 수확량이 좋아서 이렇게라도 된거에요.
이번 고구마 농사를 지으면서 많은 경험을 했어요.
내 년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오직 하나님만이 친히 하실 수 있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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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농사 수고 많았습니다.
이런 건 사진을 첨부해야 실감이 납니다.
갑자기 고구마가 먹고 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