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홍익돈까스

Views 4041 Votes 0 2018.08.21 09:39:46
관련링크 :  

 6e8b470d82c53b42e059cb51f98dd70b.jpg

홍익돈까스


날마다 전국의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며 요리를 맛있게 먹는 것이 일과인 백종원 쉐프가

목포 어느 왕돈까스 식당에서 어른 손으로 한 뼘이 넘는 커다란 돈까스를 맛있게 먹는다.

그 모습을 군침을 흘리며 넋을 잃고 보던 아내가 드디어 정신이 돌아오자 좋은이를 부른다.
“좋은아 우리 돈까스 먹으러 가자! 여보 우리 돈까스 먹자.”
“어? 목포까지 갈려면 차로 다섯시간은 걸릴텐디...”
퍽! 윽! 눈탱이 밤탱이... 누가 목포까지 가쟤? ‘김밥도둑’에 가도 돈까스 있지 응 이 양반아...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 우리 집에서 5km만 가면 돈까스전문점이 있었다.

휙 날아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왕돈가스를 주문했더니 정말 놀라운 크기와 비주얼이다. 어른 양 손바닥으로도 안 가려진다.

세상에나 다 먹고 나니 내 배가 돈으로 가득 찬 돼지저금통이 되었다.  ⓒ최용우


profile

정용섭

2018.08.21 21:08:59
*.182.156.177

와, 최용우 님 가족은 정말 재미있게 사시는군요.

누구 손인지 모르겠으나 예쁜 손이고,

왕돈가스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7463 자유민주 file [4] 최용우 Oct 11, 2018 1085
7462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종교와 뇌과학 첫날처럼 Oct 06, 2018 1092
7461 부추.... file [2] 최용우 Sep 27, 2018 1207
7460 아... 방탄소년단 대단하네요. [2] 예베슈 Sep 24, 2018 1610
7459 황소개구리와 두꺼비 file 최용우 Sep 19, 2018 3179
7458 황현산 file 정용섭 Sep 17, 2018 1552
7457 갈라디아서 2:20 [1] 첫날처럼 Sep 11, 2018 1349
7456 신과 그림자 [3] 첫날처럼 Sep 05, 2018 1246
7455 내가 뽑은 최고의 노랫말 [1] 신학공부 Sep 04, 2018 889
7454 융의 입장에서 본 "종교" [2] 첫날처럼 Sep 03, 2018 1226
7453 신간 <세계관적 설교> 신학공부 Sep 02, 2018 1214
7452 근황보고 file [4] 愚農 Aug 26, 2018 1179
» 홍익돈까스 file [1] 최용우 Aug 21, 2018 4041
7450 08월 전기료 file [5] 정용섭 Aug 11, 2018 1664
7449 내가 바울을 좋아하는 이유... [7] 첫날처럼 Aug 08, 2018 1104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