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312
노 정권의 무능과 오만?
5.31 지방선거가 끝났다.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났다.
더 정확하게는
모든 진보세력의 완패다.
아니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국민중심당(?)도 패했으니까,
한나라당만의 승리라고 해야겠다.
한나라당이 일방독주로 지방선거가 끝났다는 건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서
기본적으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의식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선거 결과에 대한 말들도 많다.
다른 말은 그냥 접어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노 정권의 무능, 오만에 대한 책임추궁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언젠가 한번 노 대통령에 관한 글을 썼지만,
한번이 아니라 두세 번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 대통령이 그렇게 몰매를 맞을 만큼 잘못한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노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하자는 소리를 높였다.
이게 국민들의 일반 정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무엇인 무능인지 나는 모르겠다.
경제가 파탄 난 것도 아니고,
남북관계가 탈선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미관계가 크게 훼손된 것도 아닌데,
뭐가 무능하다는 것일까?
FTA가 문제인지,
대추리 사건이 문제인지,
이라크파병이 문제인지,
아니면 개성공단 추진이 문제인지,
강남집값이 문제인지,
뭐가 그렇게 무능한 정권이라는 낙인이 찍힐 일인가?
그리고 노 대통령이 오만하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하는지 모르겠다.
교만은 국민들의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걸
억지로 밀어붙이는 걸 말하는 데
그가 몇 번이나 그런 일을 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사학법이 문제였나?
새만금이 문제인가?
또는 핵폐기물 저장창고 부지 선정과정이 문제였나?
한 동네의 어린아이들이 피리소리를 듣고 산속으로 끌려갔다는 동화처럼
지금 우리는 무언가의 소리에 마취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국민대다수가
대통령을 향한 근거 없는 미움과 분노로 가득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소위 조중동으로 일컬어지는 메이저 신문의 역할이 크다.
그 문제를 여기서 다시 재론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민중은 경우에 따라서 ‘마녀사냥’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다는 사실만은
한번 짚어야겠다.
내가 보기에 노 대통령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 수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남북분단 체제이다.
분단체제로 인해서 벌어지는 소위 레드 콤플렉스는
여전히 대한민국 민중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때까지는 그래도 참아주었지만
노무현마저 북한과의 상생으로 나는 걸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평소에 존경하던 김용준 선생님마저
조선일보의 대담에 나오셔서
이런 문제를 짚은 걸 보면 남북분단 체제가 일종의 마약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김용준 선생님은 노 정권이 한미 동맹을 허술하게 하고
민족공조에 치우쳤다는 걸 비판하신 것 같다.
함석헌 선생님의 수제자 비슷한 김용준 선생님마저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뉴라이트 계통과 한기총 계열의 기독교 지도자와 신자들의 생각이 어떨는지는
불문가지이다.
그런데 이것도 그들이 사태를 정확하게 못 본 결과이다.
그 이유는 여기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리라.
노 대통령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또 하나의 다른 수렁은 지역주의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인식으로
노 대통령을 원천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다.
전라도 사람들은 대통령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었더니
배신한 사람이 곧 노무현이라는 생각이 크다.
나는 경상도 사람들이나 전라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정치공학적, 사회심리학적 문제에 대해서 언급할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는 지금 지역감정이라는 마약에 취해 있다는 사실만 지적할 뿐이다.
그 어떤 것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마약중독에 걸렸다는 말이다.
두 가지의 마약이다.
레드 콤플렉스와 지역감정.
아마 노무현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런 마약에 취한 민중이 만들어놓은
깊은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칼 한 것은
웬만하면 이 수렁은 피해갈 법도 한데
노무현은 거기에 자기 몸을 던졌다.
노 대통령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는 거냐, 하고 묻지는 마시라.
왜 없겠나.
나는 다만 그의 중심을 평가할 뿐이다.
본인의 실수도 있고, 상황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중심이 바로 서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다.
내가 보기에 그는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을 잘 알고 있으며,
큰 사심 없이 그 길을 잘 가고 있다.
나는 뉴라이트나 보수쪽의 행동에 대해서는 시비걸 생각이 하나도 없다.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일단 정권을 되 찾아와야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나는 진보 쪽의 사람들, 진보 지식인들에게 실망이 크다.
실망이 크다기보다는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은 지난 해방이후 60년동안 보수일색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그 중심축을 가운데로 옮기면서,
그 다음에 좌쪽으로 옮길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노무현은 가운데까지 옮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끌어내리면 이 나라는 다시 오른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민노당이 별로 맥을 못 춘 이번 선거결과가 이에 대한 반증이다.
모두가 노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그런 게 별로 보이지 않으니
지금 내 판단력이 완전히 맛이 갔다는 건지...
5.31 지방선거가 끝났다.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났다.
더 정확하게는
모든 진보세력의 완패다.
아니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국민중심당(?)도 패했으니까,
한나라당만의 승리라고 해야겠다.
한나라당이 일방독주로 지방선거가 끝났다는 건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서
기본적으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의식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선거 결과에 대한 말들도 많다.
다른 말은 그냥 접어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노 정권의 무능, 오만에 대한 책임추궁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언젠가 한번 노 대통령에 관한 글을 썼지만,
한번이 아니라 두세 번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 대통령이 그렇게 몰매를 맞을 만큼 잘못한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노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하자는 소리를 높였다.
이게 국민들의 일반 정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무엇인 무능인지 나는 모르겠다.
경제가 파탄 난 것도 아니고,
남북관계가 탈선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미관계가 크게 훼손된 것도 아닌데,
뭐가 무능하다는 것일까?
FTA가 문제인지,
대추리 사건이 문제인지,
이라크파병이 문제인지,
아니면 개성공단 추진이 문제인지,
강남집값이 문제인지,
뭐가 그렇게 무능한 정권이라는 낙인이 찍힐 일인가?
그리고 노 대통령이 오만하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하는지 모르겠다.
교만은 국민들의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걸
억지로 밀어붙이는 걸 말하는 데
그가 몇 번이나 그런 일을 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사학법이 문제였나?
새만금이 문제인가?
또는 핵폐기물 저장창고 부지 선정과정이 문제였나?
한 동네의 어린아이들이 피리소리를 듣고 산속으로 끌려갔다는 동화처럼
지금 우리는 무언가의 소리에 마취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국민대다수가
대통령을 향한 근거 없는 미움과 분노로 가득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소위 조중동으로 일컬어지는 메이저 신문의 역할이 크다.
그 문제를 여기서 다시 재론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민중은 경우에 따라서 ‘마녀사냥’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다는 사실만은
한번 짚어야겠다.
내가 보기에 노 대통령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 수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남북분단 체제이다.
분단체제로 인해서 벌어지는 소위 레드 콤플렉스는
여전히 대한민국 민중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때까지는 그래도 참아주었지만
노무현마저 북한과의 상생으로 나는 걸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평소에 존경하던 김용준 선생님마저
조선일보의 대담에 나오셔서
이런 문제를 짚은 걸 보면 남북분단 체제가 일종의 마약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김용준 선생님은 노 정권이 한미 동맹을 허술하게 하고
민족공조에 치우쳤다는 걸 비판하신 것 같다.
함석헌 선생님의 수제자 비슷한 김용준 선생님마저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뉴라이트 계통과 한기총 계열의 기독교 지도자와 신자들의 생각이 어떨는지는
불문가지이다.
그런데 이것도 그들이 사태를 정확하게 못 본 결과이다.
그 이유는 여기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리라.
노 대통령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또 하나의 다른 수렁은 지역주의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인식으로
노 대통령을 원천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다.
전라도 사람들은 대통령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었더니
배신한 사람이 곧 노무현이라는 생각이 크다.
나는 경상도 사람들이나 전라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정치공학적, 사회심리학적 문제에 대해서 언급할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는 지금 지역감정이라는 마약에 취해 있다는 사실만 지적할 뿐이다.
그 어떤 것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마약중독에 걸렸다는 말이다.
두 가지의 마약이다.
레드 콤플렉스와 지역감정.
아마 노무현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런 마약에 취한 민중이 만들어놓은
깊은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칼 한 것은
웬만하면 이 수렁은 피해갈 법도 한데
노무현은 거기에 자기 몸을 던졌다.
노 대통령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는 거냐, 하고 묻지는 마시라.
왜 없겠나.
나는 다만 그의 중심을 평가할 뿐이다.
본인의 실수도 있고, 상황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중심이 바로 서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다.
내가 보기에 그는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을 잘 알고 있으며,
큰 사심 없이 그 길을 잘 가고 있다.
나는 뉴라이트나 보수쪽의 행동에 대해서는 시비걸 생각이 하나도 없다.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일단 정권을 되 찾아와야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나는 진보 쪽의 사람들, 진보 지식인들에게 실망이 크다.
실망이 크다기보다는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은 지난 해방이후 60년동안 보수일색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그 중심축을 가운데로 옮기면서,
그 다음에 좌쪽으로 옮길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노무현은 가운데까지 옮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끌어내리면 이 나라는 다시 오른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민노당이 별로 맥을 못 춘 이번 선거결과가 이에 대한 반증이다.
모두가 노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그런 게 별로 보이지 않으니
지금 내 판단력이 완전히 맛이 갔다는 건지...
2006.06.07 03:09:33
그런 의미에서 지금 기독교 지도자들은 단단히 잘못하고 있습니다.
설교 때마다 노무현정부를 걸고 넘어가지 않으면
마치 시대 의식없는 설교자로 비추어질까 염려가 되는지
신문쪼가리에서 스쳐 읽은 엉터리 상식을 가지고 엄위하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그들은 하나님의 질책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지금 행태가 틀렸다는 것은 너무 확실합니다.
역사를 멀리 거슬러 갈 필요도 없습니다.
박정의 시대에는 물론이거니와
전두환 시대에 전두환의 폭정과 부정 부패를 강단에서 한번이라도 질책했던 설교자가 있다면
지금 노무현 정부를 꼬집어도,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지금 노무현 정부의 '노'자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전두환 때, 박정희 때 꿀먹은 벙어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개하는 것이 먼저 할 일입니다.
전두환 때에는 입을 다물고 눈치만 보며 오히려 정부찬양을 하더니
지금은 왜 정부에 대하여 그렇게 개떼처럼 물고 넘어지는지
적어도 성직자라면 한입으로 두말을 하면 안되지요.
더군다나 하나님 말씀이 정권에 따라 바뀌는 것도 아니고 .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데.....
예배에 사찰형사을 보내어 설교내용을 감시하던 그 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그분들,
설교에 하나님의 정의를 말했다고 정보부에 의하여 예배당에서 쫒겨나던 목회자들을 욕하며
로마서 13장을 들먹이던 그분들이
이제 마음놓고 설교할 자유를 주니까
그 자유를 선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용하는 그 무지몽매한 '그분들'의 배짱이 두렵습니다.
사학법이니 하는 것들을 조금만 공들여서 읽어보면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 것인데
다른 사무에 워낙 바쁘다 보니 신문같지도 않은 신문 사설을 대충 읽고서는
종교의 자유을 침해했다고 ..어쩌구 하는 것들이
실상은 그들이 종교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지나치도록 누리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종교의 자유가 과연 어떤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궁금합니다.
대형 교회 목회자는 불륜 7걸이라 불려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자유인지...
교회를 마음대로 세습해도 되는 자유인지 ...
종교 사학에서는 마음대로 부정을 저질러도 된다는 자유인지...
설교시에 하나님 말씀은 제쳐두고 자기 자랑만 해도 되는 자유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들 좋은대로,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자유인지...
그런 자유쯤은 여한이 없도록 누려서 이제 질릴만도 한데 ....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그 이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설교 때마다 노무현정부를 걸고 넘어가지 않으면
마치 시대 의식없는 설교자로 비추어질까 염려가 되는지
신문쪼가리에서 스쳐 읽은 엉터리 상식을 가지고 엄위하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그들은 하나님의 질책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지금 행태가 틀렸다는 것은 너무 확실합니다.
역사를 멀리 거슬러 갈 필요도 없습니다.
박정의 시대에는 물론이거니와
전두환 시대에 전두환의 폭정과 부정 부패를 강단에서 한번이라도 질책했던 설교자가 있다면
지금 노무현 정부를 꼬집어도,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지금 노무현 정부의 '노'자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전두환 때, 박정희 때 꿀먹은 벙어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개하는 것이 먼저 할 일입니다.
전두환 때에는 입을 다물고 눈치만 보며 오히려 정부찬양을 하더니
지금은 왜 정부에 대하여 그렇게 개떼처럼 물고 넘어지는지
적어도 성직자라면 한입으로 두말을 하면 안되지요.
더군다나 하나님 말씀이 정권에 따라 바뀌는 것도 아니고 .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데.....
예배에 사찰형사을 보내어 설교내용을 감시하던 그 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그분들,
설교에 하나님의 정의를 말했다고 정보부에 의하여 예배당에서 쫒겨나던 목회자들을 욕하며
로마서 13장을 들먹이던 그분들이
이제 마음놓고 설교할 자유를 주니까
그 자유를 선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용하는 그 무지몽매한 '그분들'의 배짱이 두렵습니다.
사학법이니 하는 것들을 조금만 공들여서 읽어보면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 것인데
다른 사무에 워낙 바쁘다 보니 신문같지도 않은 신문 사설을 대충 읽고서는
종교의 자유을 침해했다고 ..어쩌구 하는 것들이
실상은 그들이 종교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지나치도록 누리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종교의 자유가 과연 어떤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궁금합니다.
대형 교회 목회자는 불륜 7걸이라 불려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자유인지...
교회를 마음대로 세습해도 되는 자유인지 ...
종교 사학에서는 마음대로 부정을 저질러도 된다는 자유인지...
설교시에 하나님 말씀은 제쳐두고 자기 자랑만 해도 되는 자유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들 좋은대로,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자유인지...
그런 자유쯤은 여한이 없도록 누려서 이제 질릴만도 한데 ....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그 이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2006.06.10 13:26:22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시골에 살다보니 어른들의 말이 들릴뿐입니다. 비료값이 오르고, 농약값이 오르고, 농사짓기가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노인들, 농촌의 사람들, 그들의 이마에 주름의 골이 깊어졌다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이분들은 북한은 지원으로 살리겠다고 하면서 그 부담은 농촌에서 모두 져야 한다는 인식인 것 같습니다. 또 FTA 등도 문제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살길이 정말 막막해져가는 농촌의 사람들에게 어쩌면 현 정부의 모습이 달갑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노무현 정부가 아니더라도 현재의 모습이라면 그럴수 있겠죠...어쩌면 이득권을 빼앗기는 그런 심정 때문일 수도 있겠구요...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라기 보다는 현실상황에 비추어 보면서 그들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때문에 그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은 아닐런지...
2006.06.10 14:36:28
국민경제의 이름으로 특혜를 누려온 기업들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그 파워를 발휘하는 시대입니다.
노무현 정부, 기업을 뒷받침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국가역할에 충실하려는 정부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전근대적인 불투명과 비효율을
투명하고 공평하게 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자면
분권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춰야한다는 것이었고요.
북한 지원이라지만, 동북아에서의 경제구상에 있어,
그것은 남한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것인데, 그것을
마치 퍼주기 어쩌구하는 것은 정략에 눈먼 모리배의 선동입니다.
어쨌든 국민의 다수는 한나라당을 지지했군요.
제가보기엔, 중우정치에 다름 아닙니다.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그 파워를 발휘하는 시대입니다.
노무현 정부, 기업을 뒷받침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국가역할에 충실하려는 정부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전근대적인 불투명과 비효율을
투명하고 공평하게 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자면
분권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춰야한다는 것이었고요.
북한 지원이라지만, 동북아에서의 경제구상에 있어,
그것은 남한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것인데, 그것을
마치 퍼주기 어쩌구하는 것은 정략에 눈먼 모리배의 선동입니다.
어쨌든 국민의 다수는 한나라당을 지지했군요.
제가보기엔, 중우정치에 다름 아닙니다.
2006.07.04 13:12:49
그것이 안타깝지만 우리들의 현 주소가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도 성숙치 못했고 국민의 민도 역시 그 수준인 것이죠.
그러나 어쩝니까? 거기서 더 자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하루 아침에 될 일은 아니기에 한숨과 함께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지요.
하긴 그런 우리를 여기까지 기다리고 계신 분이 우리 아버지시니....
안타깝지만, 그래도 바른 소리를 내고, 못 알아 들어도 소리 지르고
아마 주님의 제자들과의 3년 시간이 그랬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가 주님의 말씀을 알아 들었었던가요?
그것이 선지자의 어려움이고 동시에 선지자 됨이 아닌가 합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오즉하면.....
민주주의도 성숙치 못했고 국민의 민도 역시 그 수준인 것이죠.
그러나 어쩝니까? 거기서 더 자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하루 아침에 될 일은 아니기에 한숨과 함께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지요.
하긴 그런 우리를 여기까지 기다리고 계신 분이 우리 아버지시니....
안타깝지만, 그래도 바른 소리를 내고, 못 알아 들어도 소리 지르고
아마 주님의 제자들과의 3년 시간이 그랬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가 주님의 말씀을 알아 들었었던가요?
그것이 선지자의 어려움이고 동시에 선지자 됨이 아닌가 합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오즉하면.....
2006.07.04 10:19:07
유희탁님 안녕하세요 농촌이 많이 힘들건 사실이예요. 제 기억으로는 90년대에 정부에서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무이자내지는 저리로 돈을 거의 쏟아 부었던적이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저는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였는데 그때 너무 부러웠던것이 제 주위에서 한분도 아닌 여러분들이 시골에 농사짓는 아버지를 잘둔탓에(?) 그 돈을 다 갖다 쓰면서 자랑하더라고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상당수가 다른용도로 쓰여진것은 확실할거예여 아마도... 집 사는데 또는 사업자금으로 ...갑자기 옛날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시기를 놓친 우리 농부님들의 약간의 잘못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죄송합니다. 처음 댓글인데.. 하여튼 이 사이트에 아주 감사하는 초신자입니다.
2006.10.12 22:51:43
정용섭교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경제가 파탄 난 것도 아니고]
교수이자 목회자라 먹고살만 해서 그런신지 몰라도..
아니면 주위에 대기업 좋은 직장 가진 분들만 있어서 그리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내수는 거의 작살난 상태 입니다.
좀 잘알아 보시고 말씀 하시길..
[남북관계가 탈선한 것도 아니고]
표면적으로 탈선하계 없지요 8조원 가까이나 지원을 해주었는걸요^^
남북관계 나빠질리 있것습니까?
[그렇다고 한미관계가 크게 훼손된 것도 아닌데]
한미관계 나빠졌다고 보는 시각이 아마 대다수 일겁니다.
뭐^^ 가방끈 긴분들이야 어떠실지 모르겠지만요.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엄청 차이가 날겁니다^^
[경제가 파탄 난 것도 아니고]
교수이자 목회자라 먹고살만 해서 그런신지 몰라도..
아니면 주위에 대기업 좋은 직장 가진 분들만 있어서 그리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내수는 거의 작살난 상태 입니다.
좀 잘알아 보시고 말씀 하시길..
[남북관계가 탈선한 것도 아니고]
표면적으로 탈선하계 없지요 8조원 가까이나 지원을 해주었는걸요^^
남북관계 나빠질리 있것습니까?
[그렇다고 한미관계가 크게 훼손된 것도 아닌데]
한미관계 나빠졌다고 보는 시각이 아마 대다수 일겁니다.
뭐^^ 가방끈 긴분들이야 어떠실지 모르겠지만요.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엄청 차이가 날겁니다^^
2006.11.01 15:49:30
현실감이 많이 상실된 글이네요.
국민을 마약 중독자에 비유한 것도 좀 심한것 같고
목사님!!
국민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라고는 생각 안하시는지요
여론은 보편적 가치들의 통합속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택시를 안 타시나보죠
시장엔 안 가시나 보죠
중소기업엔 친구가 없나 보군요
과학적 논리와 신학적 논조에는 많이 배움이 되는데
정치적인 소신에선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남침이 아닐 수 있다 던가
북의 인권이 탈주자의 증언 이라서
믿기 힘드니 객관적으로 연구하자라던가
뭐 이런 것들요.
물론 보수 신앙의 잘못된 기복주의와 물량주의등은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지만
진보라는 이름하에서
북의 인권을 걱정하고
북의 진실된 신앙을 회복하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없어보여 안타깝기만하군요.
많은 목사님의 글에
공감하고 신앙의 모습을 바꿔가고 있음도 고백합니다.
김인범님의 답글
'그것이 안타깝지만 우리들의 현 주소가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도 성숙치 못했고 국민의 민도 역시 그 수준인 것이죠.
그러나 어쩝니까? 거기서 더 자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는가지만
노정권을 탄생 시킬 땐
민중의 승리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라
높이고 칭송하더이만
이제 실망하고 등을 돌린
어쩌면 심판해버린
국민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지식인의 비열한 교만함이 보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자기 잘 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남 탓,,미국탓 언론탓 한나라당탓 으로 돌리는
그런 모습들에서 국민들은 더욱 더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겸혀히 받아들이는 자세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지도자들
국민은 그 분들을 원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버리닌 마니
당을 쬬개니마니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시기에
목사님 !!!
진정한 진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길은 바라는
덜 성숙되고 어리석은 국민에게
가야할 바 믿음의 도리
바로 생각하고 여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븜의 길들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을 마약 중독자에 비유한 것도 좀 심한것 같고
목사님!!
국민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라고는 생각 안하시는지요
여론은 보편적 가치들의 통합속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택시를 안 타시나보죠
시장엔 안 가시나 보죠
중소기업엔 친구가 없나 보군요
과학적 논리와 신학적 논조에는 많이 배움이 되는데
정치적인 소신에선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남침이 아닐 수 있다 던가
북의 인권이 탈주자의 증언 이라서
믿기 힘드니 객관적으로 연구하자라던가
뭐 이런 것들요.
물론 보수 신앙의 잘못된 기복주의와 물량주의등은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지만
진보라는 이름하에서
북의 인권을 걱정하고
북의 진실된 신앙을 회복하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없어보여 안타깝기만하군요.
많은 목사님의 글에
공감하고 신앙의 모습을 바꿔가고 있음도 고백합니다.
김인범님의 답글
'그것이 안타깝지만 우리들의 현 주소가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도 성숙치 못했고 국민의 민도 역시 그 수준인 것이죠.
그러나 어쩝니까? 거기서 더 자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는가지만
노정권을 탄생 시킬 땐
민중의 승리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라
높이고 칭송하더이만
이제 실망하고 등을 돌린
어쩌면 심판해버린
국민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지식인의 비열한 교만함이 보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자기 잘 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남 탓,,미국탓 언론탓 한나라당탓 으로 돌리는
그런 모습들에서 국민들은 더욱 더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겸혀히 받아들이는 자세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지도자들
국민은 그 분들을 원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버리닌 마니
당을 쬬개니마니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시기에
목사님 !!!
진정한 진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길은 바라는
덜 성숙되고 어리석은 국민에게
가야할 바 믿음의 도리
바로 생각하고 여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븜의 길들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06.11.02 00:13:12
닥터 정 님,
좋은 코멘크 감사합니다.
저는 막노동꾼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실제로 밥 한 그릇을 물로 끓여 식구들이 먹거나
그것도 없어서 굶을 때도 있었어요.
신학교를 간 것도 대학등록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학교를 가면 교회에서 보조가 나오니까요.
솔직히 영혼구원의 사명감을 별로 없었어요.
지금도 내 주분의 형제들과 누이들은
근근이 삽니다.
조금 여유가 있는 이는 별로 없어요.
그나마 제가 제일 낫겠지요.
지금 살기 어렵다는 걸 네가 왜 모르겠습니까?
무엇이 문제인지 여기서 일일이 쓰지 않겠습니다.
실직자들이 많다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하양만 하더라도
일할 사람을 구하는 소유모 기업체는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데서는 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가 그럴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은 민중들의 삶을 깊이 헤아리고 참여해야하지만
포퓨리즘에 빠지면 안 되겠지요.
힘들수록 희망을 말해야겠지요.
자본이 득세하는 시대 속에서도 생명의 본질을 말해야겠지요.
남북분단의 고착화 속에서도 평화를 말해야겠지요.
민중들의 소리가 하늘의 소리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지금 내가 이런 민중론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다만 노 대통령이 비록 실패한 대통령이지만,
한국의 정치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사실을 높이 사는 겁니다.
그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민중들의 신망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걸 이해해 주세요.
예수님도 민중들의 지지를 잃었습니다.
예수님도 실패했습니다.
예수님도 민중들의 실제적인 삶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정치를 지고지선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력이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었으며,
최악이 아니라 차악이라고 한다면 그의 역할은 잘 된 겁니다.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의 상황 속에서
상고 출신이면서 지역적 기득권도 갖지 못한 외톨이 대통령이
이 나라를 이만큼이라도 끌어온 것은 잘 한 겁니다.
무엇을 더 원하시나요?
호전적인 부시 대통령과 같은 시대에서,
여전히 영호남의 깊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드 빛으로 나라가 휘청거리던 시기에,
외톨이로,
어쩌다가 운이 좋아 대통령이 된 사람이
무얼 더 잘 할 수 있겠어요.
그가 아니라 우리에게 무슨 대안이 있었나요?
이회창, 정몽준 씨가 더 접합했을까요?
주로 신앙과 신학, 교회 문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 다비아에서
이런 정치적인 글을 별로 지혜롭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나는 내 정치적인 소신에 솔직하려고 합니다.
이 글이 닥터 정 님의 속을 더 상하게 했는지 모르겠군요.
기다려 봅시다.
노 대통령은 이제 곧 떠나게 됩니다.
그 다음 대통령이 사심 없이 나라를 잘 꾸려나가면 되겠지요.
특히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희망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좋은 코멘크 감사합니다.
저는 막노동꾼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실제로 밥 한 그릇을 물로 끓여 식구들이 먹거나
그것도 없어서 굶을 때도 있었어요.
신학교를 간 것도 대학등록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학교를 가면 교회에서 보조가 나오니까요.
솔직히 영혼구원의 사명감을 별로 없었어요.
지금도 내 주분의 형제들과 누이들은
근근이 삽니다.
조금 여유가 있는 이는 별로 없어요.
그나마 제가 제일 낫겠지요.
지금 살기 어렵다는 걸 네가 왜 모르겠습니까?
무엇이 문제인지 여기서 일일이 쓰지 않겠습니다.
실직자들이 많다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하양만 하더라도
일할 사람을 구하는 소유모 기업체는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데서는 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가 그럴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은 민중들의 삶을 깊이 헤아리고 참여해야하지만
포퓨리즘에 빠지면 안 되겠지요.
힘들수록 희망을 말해야겠지요.
자본이 득세하는 시대 속에서도 생명의 본질을 말해야겠지요.
남북분단의 고착화 속에서도 평화를 말해야겠지요.
민중들의 소리가 하늘의 소리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지금 내가 이런 민중론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다만 노 대통령이 비록 실패한 대통령이지만,
한국의 정치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사실을 높이 사는 겁니다.
그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민중들의 신망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걸 이해해 주세요.
예수님도 민중들의 지지를 잃었습니다.
예수님도 실패했습니다.
예수님도 민중들의 실제적인 삶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정치를 지고지선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력이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었으며,
최악이 아니라 차악이라고 한다면 그의 역할은 잘 된 겁니다.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의 상황 속에서
상고 출신이면서 지역적 기득권도 갖지 못한 외톨이 대통령이
이 나라를 이만큼이라도 끌어온 것은 잘 한 겁니다.
무엇을 더 원하시나요?
호전적인 부시 대통령과 같은 시대에서,
여전히 영호남의 깊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드 빛으로 나라가 휘청거리던 시기에,
외톨이로,
어쩌다가 운이 좋아 대통령이 된 사람이
무얼 더 잘 할 수 있겠어요.
그가 아니라 우리에게 무슨 대안이 있었나요?
이회창, 정몽준 씨가 더 접합했을까요?
주로 신앙과 신학, 교회 문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 다비아에서
이런 정치적인 글을 별로 지혜롭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나는 내 정치적인 소신에 솔직하려고 합니다.
이 글이 닥터 정 님의 속을 더 상하게 했는지 모르겠군요.
기다려 봅시다.
노 대통령은 이제 곧 떠나게 됩니다.
그 다음 대통령이 사심 없이 나라를 잘 꾸려나가면 되겠지요.
특히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희망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2007.03.12 04:40:53
노무현 대통령 잘 하고 계시지요. 대한민국이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대를 열어간 대통령으로 기억될겁니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
2007.07.12 11:43:11
노무현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못 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떠나서,,
그가 대통령이 된것은 우리 나라에 커다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완전한 민주주의,,주류와 비주류의 위치 바뀜으로 인한 혼란이 가져올 국민의 의식의 성장,,
나름 있다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 까요,,,
앞으론 그 누구가 되었든,
과거처럼 권력만 가지고 자유롭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오지 않았나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앞으로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회는 아픔을 깨쳐야 한단계 더 성숙해 질 수 있다라고 어리석은 저이지만 생각 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아픔을 깨치려는 단계라 보여 집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기회를 과거로 돌려버려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한단계 더 나아가서 더 투명하고 건실한 구조를 만들어 갈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
경쟁력있는, 쉽게 흔들리거나, 위태로와지지 않는 사회 시스템이 자연적으로 구축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 저의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낳은 미래를 넘겨 주고 싶네요
감사 합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것은 우리 나라에 커다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완전한 민주주의,,주류와 비주류의 위치 바뀜으로 인한 혼란이 가져올 국민의 의식의 성장,,
나름 있다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 까요,,,
앞으론 그 누구가 되었든,
과거처럼 권력만 가지고 자유롭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오지 않았나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앞으로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회는 아픔을 깨쳐야 한단계 더 성숙해 질 수 있다라고 어리석은 저이지만 생각 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아픔을 깨치려는 단계라 보여 집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기회를 과거로 돌려버려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한단계 더 나아가서 더 투명하고 건실한 구조를 만들어 갈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
경쟁력있는, 쉽게 흔들리거나, 위태로와지지 않는 사회 시스템이 자연적으로 구축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 저의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낳은 미래를 넘겨 주고 싶네요
감사 합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주신 보석을 몰라라 하고 예전의 사람죽이던 자갈을 그리워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하기야 아직도 대통령이란 존재를 전제 군주쯤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온 국민의 합의를 바탕으로 일을 해나가려는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이 무능으로 보이는 것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박정희가 궁정동에서 질펀하게 놀아나다가 부하의 총에 맞아 죽었을 때
언론에서 보여주던 두다리을 퍼지르고 울어대던 시골 할머니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들에게는 박정희의 죽음이 상감마마가 승하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지요.
지금도 그러한 순진무구한 감정을 이용하며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독재의 시대를 탈환하기 위해서
박정희의 망령을 살려내려고 애쓰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발전의 어두운 구석에 자유을 억압당하고 목숨을 뺏기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애써 감추고
국가의 경제가 발전했다는 - 이것도 허구이지요, 누군들 18년간을 그렇게 일인독재로 정치하면 그정도 못하겠습니까? - 그것 한가지 만으로 박정희 찬가를 다시 불러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이대로 뭣모르고 휩쓸려 간다면
다시한번 우리나라는 과거의 그독재시대로, 폭압정치,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차떼기 정치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볼 때 서구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그렇게 긴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눈물과 피에 기초하여 세워진 것이 당연하다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더 그러한 눈물과 피를 더 흘려야 하나요?
교수님의 글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겪고 있을 고뇌가 애처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