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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 10월27일(토), 주기도(2)

  • Oct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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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 오늘 우리도 그 가르침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도록 기도드립니다. 그런 기도의 내용에 따라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그 이름에는 하나님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곧 거룩성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만이 거룩하신 존재이십니다. 당신의 거룩성이 온 세상에 햇살처럼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주님, 호렙산에서 모세는 불붙은 가시떨기 앞에서 이런 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10월26일(금)- 주기도(1)

  • Oct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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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도 그 기도를 따라서 기도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렇습니다. 당신은 하늘에 계십니다. 우리가 사는 땅을 초월하는 하늘에 계십니다. 그 하늘은 땅을 초월하지만 동시에 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땅과는 질적으로 다르지만 땅과 단절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기 계십니다. 주님,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그 하늘을 다 알지 못합니다. 당연합니다. 궁극적인 생명이 은폐된 그 어떤 곳, 그 어떤 ...

물을 마시며..., 10월25일, 목 [2]

  • Oct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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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오늘도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값비싼 은총입니다. 아니 값을 매길 수 없는 은총입니다. 그 은총으로만 제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지구에 물을 ‘있게’ 하셨습니다. 그것도 일부가 아니라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물로 덮여 있습니다. 계곡과 강과 바다에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지구에 물이 없는 게 아니라 있을 수 있는지. 그 사실 자체가 신비롭습니다. 물이 없었다면 우리는 물이 무엇인지 인식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지구에서 물을 ...

빨래를 널며... 10월24일, 수 [1]

  • Oct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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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오늘 빨래를 널었습니다. 세탁이 끝난 빨래를 세탁기에서 빼내 하나씩 털어가며 빨랫줄에 널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을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지 모르겠습니다. 빨래 통에 엉클어져 담긴 빨래를 요령껏 하나씩 꺼내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몸의 어느 한 부분이 불편하거나 신경이 마비되었거나, 제가 인간이 아니라 다른 동물이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님, 빨래가 주는 감촉이 왜 그렇게도 황홀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촉촉한 습기가 가시...

황혼녘에 바치는 기도, 10월23일, 화

  • Oct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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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황혼이 찾아왔습니다. 동쪽 하늘부터 조금씩 어두워지다가 마침내 잠시 노을이 졌던 서쪽 하늘마저 어두워지면서 모든 세계가 어둠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루가 늘 낮이거나 밤이었다 하더라도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는 있겠으나 황혼의 신비는 경험할 수 없었을 겁니다. 주님, 저는 어릴 때 황혼이 주는 감미로움과 신비로움에 황홀해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김소월의 ‘옛 이야기’를 흥얼거렸습니다. 한국적인 정서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느낌이 아니겠습니까. 밝음에서 어둠으로 변화되는 그 현상이 저를...

기도드립니다, 10월22일, 월

  • Oct 22, 2012
  • Views 1445

주님, 오늘도 저는 기도드립니다. 저의 삶에서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는 마치 제가 살아있으려면 숨쉬기를 그치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숨을 그치면 죽듯이 기도를 그치면 저는 죽습니다. 우리는 오해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를 그친다고 해도 죽지는 않는다고 말입니다. 생물학적인 목숨이야 죽지 않겠지만 영적인 목숨은 죽습니다. 그 영적인 목숨이 겉으로 보이지 않기에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할 뿐입니다. 주님, 저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통해서만 살아있다는 사실을 믿고, 또 ...

포도나무이신 예수, 10월21일, 주일

  • Oct 21, 2012
  • Views 1292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 15:4) 그렇습니다. 생명의 능력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습니다. 당신께 붙어 있을 때만 생명이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당신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서만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당신 밖에서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무능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많은 것을 소비할수록 더 ...

길, 진리, 생명, 10월20일, 토

  • Oct 20, 2012
  • Views 1631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유일한 길(道)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아무리 그럴듯하게 보여도 궁극적인 길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가 길을 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리이십니다. 예수님만이 궁극적인 진리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에게만 진리가 속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진리를 아는...

부활과 생명의 예수, 10월19일, 금

  • Oct 19, 2012
  • Views 159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 주님, 우리도 요한복음 기자와 똑같이 당신을 부활이시며 생명이라고 믿습니다. 죽은 자로부터 삼일 만에 부활하신 당신만이 생명의 주이십니다. 부활만이 참된 생명이듯이 당신만이 참된 생명이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결국 죽음으로 끝납니다. 모든 관계는 끝장납니다. 우리의 모든 정치적 업적과 도덕적 업적과 학문적 업적도 시간과 더불어 아침 이슬처...

주님은 선한 목자, 10월18일, 목

  • Oct 18, 2012
  • Views 1443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그렇습니다. 옳습니다. 찬송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선한 목자이십니다. 세상에서 목자 행세를 하는 모든 사람과 이념과 체제는 아무리 선해보여도 결국 사이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그리고 그것들은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양을 모르고, 양을 사랑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

주님은 세상의 빛, 10월17일, 수

  • Oct 17, 2012
  • Views 139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그렇습니다. 주님. 당신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아니, 당신만이 참된 빛이십니다. 빛을 흉내 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빛이 아니라 단순히 빛을 반사할 뿐입니다. 죽어야 할 운명을 안고 사는 것들이 어찌 빛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만이 참된 빛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은 세상의 것을 통해서 얻는 일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의 말씀, 10월16일, 화

  • Oct 16, 2012
  • Views 1442

주님,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기자가 전해준 놀라운 말씀을 듣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주님, 이 문장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표면적으로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것의 깊은 의미를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말씀’으로 번역된 ‘로고스’는 이성, 또는 언어라는 뜻입니다. 로고스가 태초에 있다...

장터를 지나며... , 10월15일, 월

  • Oct 15, 2012
  • Views 1254

주님, 저는 며칠 전 장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큰 비닐 자루에 가득 들어 있는 붉은 고추 무더기를 보았습니다. 붉다 못해 검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해 농사를 지은 농부들이 들고 온 여러 가지 가을 농산물 중에 그것이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고추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 자리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득하기만 합니다. 고추 씨앗이 비닐하우스 안의 모종밭에 떨어져서 모종으로 자랐습니다. 그 모종은 다시 농부의 손을 거쳐 제 자리에 심겨지고, 여러 달 동안 물과 햇볕과 탄소의 공급을 받아 크게 자라 꽃을 피...

부자와 낙타, 10월14일, 주일

  • Oct 14, 2012
  • Views 1397

주님,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쉽다는 당신의 말씀을(막 10:25)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부자는 아예 하나님 나라로부터 제외되었다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태어나면서부터 부자인 사람이나 성실하게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면 이것보다 더 불의한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이런 파격적인 말씀을 하신 이유는 영생을 얻기 원하여 예수님에게 왔던 한 부자가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당신을 따르라는 대답에 실망해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창조는 구원이다, 10월13일, 토

  • Oct 13, 2012
  • Views 1235

주님,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찬송하며 사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 창조보다 더 놀라운 일이, 더 기쁜 일이, 더 새로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창조는 그것 자체로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없게’가 아니라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없다는 사실과 있다는 사실의 질적인 차이는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른 방식이 아니라 지금의 이런 방식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 없는 그런 세상을 ...

창조는 의로움이다, 10월12일, 금

  • Oct 12, 2012
  • Views 1254

주님, 우리가 보는 세상에는 안타깝게도 불의가 가득합니다. 불행도 그치지 않습니다. 의로운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기도 하고, 악한 이들이 편안하게 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왜 이렇습니까? 당신이 무기력하신지,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절대자가 악을 행하고 있는지, 또는 당신은 세상을 창조하기만 하시고 상관하지 않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은 의롭습니다. 우리 눈에 잠시 불의해보일 뿐입니다. 우리 눈에 잠시 조화롭지 못할 뿐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불의한 것처럼 보...

창조는 사랑이다, 10월11일, 목 [2]

  • Oct 11, 2012
  • Views 1245

주님, 우리는 오묘한 이 세상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께서 전능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드러내 주신 것만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또한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렸을 때만 가능할 뿐입니다. 우리가 부분적으로 아는 것 중의 하나는 창조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사랑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말은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기자를 통해...

창조와 부활, 10월10일, 수

  • Oct 10, 2012
  • Views 1261

주님, 당신의 창조는 아무도 재단하거나 평가할 수 없는 배타적 생명 사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창조의 능력은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초월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당신의 그 창조 능력 안에서만 생존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당신께만 절대적으로 의존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당신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켰습니다.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셨...

창조의 완성, 10월9일, 화 [2]

  • Oct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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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세상은 하나님의 놀라운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좋았던 세상입니다. 여기에는 소리도 있고, 색깔도 있고, 온도도 있습니다. 아, 봄볕을 주시다니, 가을 햇살을 주시다니, 새소리를 듣게 하시다니, 무슨 말로 이 놀라운 세상을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세상은 모두 지나갑니다. 저를 포함해서 살아있는 것들과 그렇지 못한 것들도 다 마지막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왜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당신...

창조의 존속, 10월8일, 월

  • Oct 08, 2012
  • Views 1470

전권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당신께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것 외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일구고 있는 모든 문명도 창조 행위 안에서만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당장 태양이 사라지면 우리의 모든 문명은 사라집니다. 공기 중의 산소가 사라지면 우리는 모두 숨을 거둡니다. 옳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 사실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시 104:29) 당신의 창조 능력은 처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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