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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비어있는 것과 차있는 것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0.05.12 17:46:20

MAY 13


Emptiness and Fullness


Emptiness and fullness at first seem complete opposites.


But in the spiritual life they are not.


In the spiritual life we find the fulfillment of our deepest desires by becoming empty for God.


We must empty the cups of our lives completely to be able to receive the fullness of life from God.


Jesus lived this on the cross.


The moment of complete emptiness and complete fullness became the same.


When he had given all away to his Abba, his dear Father, he cried out, "It is fulfilled" (John 19: 30).


He who was lifted up on the cross was also lifted into the resurrection.


He who had emptied and humbled himself was raised up and "given the name above all other names"(see Philippians 2:7-9).


Let us keep listening to Jesus' question: "Can you drink the cup that I am going to drink?" (Matthew20:22).


비어있는 것과 차있는 것


비어있는 것과 차있는 것은 처음 보기에는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삶에 있어서 그 둘은 다르지 않습니다.


영적인 삶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비워짐으로써 우리의 가장 깊은 욕구가 채워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삶의 잔을 완전히 비워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이것을 몸소 보이셨습니다.


완전한 비움과 완전한 채움의 순간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것을 압바, 즉 자신이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모두 다 드렸을 때, 그는 “다 이루어졌다” (요한 19:30)라고 외쳤습니다.


십자가 위에 달아 올려 졌던 그가 또한 부활 속으로 들어 올려 졌습니다.


자신을 비우고 낮추었던 그는 높이 들어 올려져서 “다른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빌 2:7-9)


우리는 예수의 이 질문에 계속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마시려고 하는 잔을 마실 수 있겠느냐?” (마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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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2010.05.13 00:16:07

그렇군요. 우리의 것은 몽땅 다 비우고, 하나님의 생명만으로 채워지기를 고대하는 마음,

바로 밀알 한 알의 소망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담 벼락에 달라붙어 피어 있는 민들레꽃 한 송이가 애처롭게만 보이지 않는 것은,

이 생명의 환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그런데, 저 자신을 비워낸다는 왜 이리 버겁고 어려운지요.

작년보다 올해는 훨씬 더 가벼워져야 되는데,

어찌 된게 해가 갈수록 몸집은 더 부풀어만 가고 있습니다.

마치 넝마주이 같아요. 뭘 그리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지..

아, 참을 수 없는 나의 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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