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Trust in the Place of Unity

 

연합의 장소를 믿으세요

 

 

 

You are called to live out of a new place, beyond your emotions, passions, and feelings.


당신은 당신의 감정과 열정과 느낌들을 넘어선 새로운 장소에서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As long as you live amid your emotions, passions, and feelings,


스스로의 개인적인 감정과 열정, 또 느낌들에 치우쳐서 사는 한,

 

you will continue to experience loneliness, jealousy, anger, resentment, and even rage,


당신은 언제까지나 외로움, 질투, 노여움, 원한, 그리고 분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because those are the most obvious responses to rejection and abandonment.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거부당함과 버려지는 것에 대한 가장 당연한 반응이기 때문이죠.

 

You have to trust that there is another place,


to which your spiritual guides want to lead you and where you can be safe.


당신은 이런 것들과는 다른 또 다른 장소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당신의 영적 안내자가 당신을 이끌어가고 싶어하는, 안전한 곳 말입니다.

 

Maybe it  is wrong to think about this new place as beyond emotions, passions, and feelings.


어쩌면 이 새로운 장소를 감정과 격정과 느낌들을 초월한 곳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Beyond could suggest that these human sentiments are absent there.


초월이라는 말은 이러한 인간의 정서가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암시할수도 있으니까요.

 

Instead, try thinking about this place as the core of your being -


your heart, where all human sentiments are held together in truth.


그 대신, 이 장소를 당신 존재의 중심으로 생각하려 노력해보세요-


중심은 당신의 가슴, 모든 인간의 감정들이 진실속에 공존하는 곳이지요.

 

From this place you can feel, think, and act truthfully.


이곳으로부터 당신은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It is quite understandable that you are afraid of this place.


당신이 이 새로운 장소를 두려워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You have so little knowledge of it.


그곳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적으니까요.

 

You have caught glimpses of it, you have even been there at times,


당신은 그곳을 어렴풋이 알아차린 적이 있습니다,


가끔씩 그곳에 도달한 적도 있었구요,

 

 but for most of your life you have dwelt among your emotions, passions, and feelings and


 searched in them for inner peace and Joy.

 

그러나 삶의 대부분, 당신은 스스로의 감정, 격정, 느낌들 안에 머물러왔고,


그 안에서만 내면의 평화와 기쁨을 찾아 추구해 왔습니다.

 

Also, you have not fully acknowledged this new place as the place where God dwells and holds you.


또한, 당신은 이 새로운 곳을 하나님께서 머무시며 당신을 안아주시는 장소라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 적이 없습니다.

 

You fear that this truthful place is in fact a bottomless pit where you will lose all you have and are.


당신은 이 곳이 정작, 당신이라는 사람이 가진 모든 것과 당신이란 사람을 이루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심연과 같은 구덩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믿지 못합니다.

 

Do not be afraid.


두려워하지 마세요.

 

Trust that the God of life wants to embrace you and give you true safety.


하나님이 당신을 포용해주시고 진정한 안정을 주시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세요.

 

You might consider this the place of unification, where you can become one.


이 장소를 연합의 장소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가 되는 장소로요.

 

Right now you experience an inner duality;


현재 당신은 내면의 이중성을 경험합니다;

 

your emotions, passions, and feelings seem seperate from your deeper self.


당신의 감정, 열정, 그리고 느낌들은 당신의 더 깊은 자아로부터 분리되어있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Your thoughts and dreams seem separate from your spiritual longing.


당신의 생각과 꿈은 당신의 영적 갈망과는 동떨어져있는 듯이 보이구요.

 

You are called to unity.


당신은 하나로 일치되도록 초대받았습니다.

 

That is the good news of the Incarnation.


그것이 바로 성육신의 복음입니다.

 

The Word becomes flesh, and thus a new place is made where all of you and all of God can dwell.


말씀이 육신이 되고, 이렇게 당신의 모든 것과 하나님의 모든 현존이 거할 수 있는 새로운 곳이 탄생합니다.

 

When you have found that unity, you will be truly free.


이러한 일치를 경험할 때, 당신은 진정으로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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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4.30 13:27:30

나웬이 말한 성육신의 복음이 가슴뛰게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다는 것, 하나님의 현존이 내 온 존재에 거하신다는...!

[레벨:12]staytrue

2015.04.30 18:23:10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이 글은 사제가 아니라,

스님이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글이네요.


감정과 생각들은 언제나 조건따라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파도가 잠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과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감정이 내감정이 아니고,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면,

자연히 나우엔이 말한 새로운 장소에 도달할 수 있게됩니다.


나우엔의 영성이 이런거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우힠ㅋㅋ ^^ (생각만해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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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5.01 13:20:39

스테이투루님 불교공부를 많이 하셨나봐요.

저는 잘 모르지만,

우리의 이성과 감정을 넘어서는..

그 곳에 대한 추구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겠지요..

나웬의 영성으로 같이 들어가 볼까요?

노동절인데도  전 오늘도 일하러 갑니다.

알바인생이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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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4.30 23:53:47

뭔가 비밀스러운 진리에 대한 속삭임을 듣는 듯한 기분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고 하는군요.

나무 위에 올라간 아이가 나무 아래서 손을 벌리고 있는 아버지에게

자기 몸을 던지려면 두려움을 없애고 믿어야 하는 것처럼이요.

우리는 다른 습관에 길들여져서 그게 잘 안 되는 거지요.

목사인 저도 한참 멀었다는 걸 다시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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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5.01 13:22:21

목사님의 솔직한 고백이 위로가 되네요..ㅎ

요즘 나웬의 글을 읽는 재미로 살고있습니다.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웬을 통해 

꼭 저에게 들려주시는 말씀같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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