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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


Healing Contradictions


The many contradictions in our lives - such as being home while feeling homeless, being busy while feeling bored, being popular while feeling lonely, being believers while feeling many doubts - can frustrate, irritate and even discourage us.


They make us feel that we are never fully present.


Every door that opens for us makes us see how many more doors are closed.


But there is another response.


These same contradictions can bring us into touch with a deeper longing for the fulfillment of  a desire that lives beneath all desires and that only God can satisfy.


Contradictions, thus understood, create the friction that can help us move toward God.


삶에 존재하는 모순들을 통해 치유됨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수많은 모순들은 - 집에 있으면서도 집이 없는 것처럼 느끼는 것, 바쁜 중에도 지루함을 느끼는 것, 인기가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것,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은 회의를 느끼는 것 같은 그런 모순들- 우리를 좌절하게 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하며 심지어는 의기소침하게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 모순들 때문에 우리는 충만한 존재감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우리에게 열려있는 모든 문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수많은 문들이 닫혀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순에 대해서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로 이 모순들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소망의 근저에 살아있으며 하나님 한 분만이 만족시킬 수 있는 어떤 소망을 충족시키고픈 더 깊은 열망과 만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모순이 이런 식으로 이해된다면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도록 도울 수 있는 마찰력을 만들어 냅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10.04.19 18:19:37

참 헨리의 비유는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바닥에 존재하는 마찰력 때문에 모든 움직이는 물체는 정지하게 되지만, 또한 그 마찰력 때문에 바퀴가 굴러가는 그 역설과 모순...

[레벨:28]첫날처럼

2010.04.19 18:24:29

골짜기가 깊을수록 산이 높음을 알게 된다는 옛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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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2010.04.19 23:11:11

아, 그리고 이 표현도 참 멋지네요.

"우리에게 열려있는 모든 문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수많은 문들이 닫혀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나의 눈이 열려 있어야  이 세상의 닫혀진 부분을 볼 수 있다는 말씀으로도 들리네요.

그리고 "열린 손으로" 세상의 닫힌 부분을 열수 있다는..

나우엔 신부님은 움켜진 손을 펴는 것이야말로 주님의 자비를 받아 드리는 "열린 손"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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