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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Praying to Die Well


Many people say, " I am not afraid of death, but I am afraid of dying."


This is quite understandable, since dying often means illness, pain, dependency, and loneliness.


The fear of dying is nothing to be ashamed of.


It is the most human of all human fears.


Jesus himself entered into that fear.


In this anguish "sweat fell to the ground like great drops of blood" (Luke 22:44).


How must we deal with our fear of dying?


Like Jesus we must pray that we may receive special strength to make the great passage to new life.


Then we can trust that God will send us an angel to comfort us, as he sent an angel to Jesus.


죽음을 잘 맞이하도록 기도하기


많은 사람들은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죽는다는 것이 두렵다”라고 말합니다.


죽는다는 것은 흔히 질병과 고통,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 그리고 외로움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것은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죽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 것은 인간의 모든 두려움들 중에 가장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자신도 그러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땀이 큰 핏 방울처럼 땅으로 흘러내렸던 것입니다.”(누가 22:44)


죽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예수처럼 우리도 새로운 생명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특별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하나님께서 예수께 천사를 보내셨듯이, 우리에게도 당신께서 우리의 힘을 북돋울 천사를 보내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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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2010.05.15 12:52:37

나우엔 신부님 책 중에 <거울너머의 세계Beyond the Mirror)>라는 책이 있는데..

제게 '죽음'에 대해서 눈 뜨게 해준 아주 감동적인 책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어느날 제게도 예고없이 찾아온 이 '낯선 방문객'을 제 딴에는 두렴없이

평화스럽게 맞이하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그 때일을 떠올려 보면, 그때 내게 찾아온것은 진짜 평화였을까?

아니면 (극도의 두려움이 변질된) 일종의 일루션이었을까?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혹시, 그것은 죽음너머의 세계에 대한 제 영혼의 소망이 아니었을까 하고요.

 

하이데거의 책을 읽는 중에, "모든 사유(철학)는 죽음으로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귀절을 발견하고

왕 공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비단 신학자 철학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엊그제 읽은 릴케의 <기도시집>에도 이런 싯귀가 있더라구요.

 

"...

오 주여, 저마다 고유한 죽음을 주소서.

사랑과 의미와 고난이 깃든

삶에서 나오는 그 죽음을 주소서.

 

우리는 껍질과 잎새에 지나지 않는 까닭입니다.

저마다 가슴 깊이 간직한 위대한 죽음,

그것은 그 주위로 온갖 것이 감싸고 있는 열매입니다.

........

오 주여, 그를 당신의 은총 안에 세우시고,

당신의 오랜 광휘 한 가운데 그를 심으소서,

그리고 나로 하여 계약의 궤의 춤꾼이,

새로운 메시아를 찬양하는 시문학의 입이,

종처럼 울리는 자, 세례를 베푸는 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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