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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8


Writing, Opening a Deep Well


Writing is not just jotting down ideas.


Often we say:" I don't know what to write. I have no thoughts worth writing down."


But much good writing emerges from the process of writing itself.


As we simply sit down in front of a sheet of paper and start to express in words what is on our minds or in our hearts, new ideas emerge, ideas that can surprise us and lead us to inner places we hardly knew were there.


One of the most satisfying aspects of writing is that it can open in us deep wells of hidden treasures that are beautiful for us as well as for others to see.


글쓰기, 깊은 우물을 파내는 것


글쓰기는 단지 생각나는 것을 적어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 글을 쓸 만한 것들이 생각나질 않네.”


그러나 아주 좋은 글쓰기는 글을 쓰는 과정 그 자체에서 나타납니다.


종이 한 장을 앞에 두고 그냥 앉아서 우리의 의식 혹은 마음 중심 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하기 시작하면, 새로운 생각, 즉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 또한 우리 속에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내면의 장소로 인도할 수 있는 ‘생각’이 나타납니다.


글쓰기의 가장 만족스런 면 중의 하나는, 글쓰기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숨겨진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깊은 우물을 우리 속에서 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10.04.28 10:36:08

제 컴에 "다시쓰는 일기" 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원래 "일기" 라고 쓰던 것이 있었는데 컴을 바꾸면서 다 날아가서 그 전에 써놓았던 많은 일기들이 다 날아가버리고 몇년 전부터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쓰지는 못하지만 뭔가 상념에 잠기거나 왠지 모를 그런 분위기에 사로잡히면 그냥 글을 쓰는 겁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는 딱 일기 쓰기 좋은 날이었죠...

 

별 내용도 아니고 그냥 글을 써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맘에 위안이 되면서,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샘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다시금 그 글을 보면 마치 보석처럼 빛난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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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2010.04.28 11:40:52

그런것 같아요.

글쓰기는 일상의 단조로움에 생명을 붙어넣는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닌도

잘안되니 뭔가 그리 바쁘게 생활하는지 모르겠네요.

비가 또 옵니다.

오늘은 일하면서 감상에 젖어볼까 합니다.

늘 좋은 글 올려 주시느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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