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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 수줍음의 아름다움

조회 수 1918 추천 수 0 2010.03.31 15:50:59

APRIL 1


The Beauty of Shyness


There is something beautiful about shyness, even though in our culture shyness is not considered a virtue.


On the contrary, we are encouraged to be direct, look people straight in the eyes, tell them what is on our minds, and share our stories without a blush.


But this unflinching soul-baring, confessional attitude quickly becomes boring.


It is like trees without shadows.


Shy people have long shadows, where they keep much of their beauty hidden from intruders' eyes.


Shy people remind us of the mystery of life that cannot be simply explained or expressed.


They invite us to reverent and respectful friendships and to a wordless being together in love.


수줍음의 아름다움


수줍음에는 정말로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음에도, 우리 문화에서는 수줍음이 미덕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단도직입적인 태도로,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들에게 마음속에 있는 할 말을 하며, 부끄러움 없이 우리 이야기를 나누라고 부추김 당합니다.


그러나 주저함 없이 맘을 다 열어놓고, 다 털어놓아버리는 태도는 금방 지루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 것은 마치 그늘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수줍어 하는 사람들은 늘어진 그늘을 가지고 있어서, 주제 넘게 나서고 싶은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신들의 많은 아름다움을 그 그늘 속에 간직합니다.


수줍어 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설명되거나 표현될 수 없는 삶의 신비를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그들은 우리를 공손하고 정중한 우정으로, 그리고 말없이 사랑 속에서 함께 함으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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