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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5 솔직한 함께 함

조회 수 1783 추천 수 0 2010.03.15 09:46:27

MARCH 15


An honest being-with


Being with a friend in a great pain is not easy.


It makes us uncomfortable.


We do not know what to do or what to say, and worry about how to respond to what we hear.


Our temptation is to say things that come more out of our own fear than out of our care for the person in pain.


Sometimes we say things like "Well, you're doing a lot better than yesterday", or "You will soon be your old self again", or "I'm sure you will get over this".


But often we know that what we're saying is not true, and our friends know it too.


We do not have to play games with each other.


We can simply say: "I am your friend, and I am happy to be with you".


We can say that in words or with touch or with loving silence.


Sometimes it is good to say: "You don't have to talk Just close your eyes.


I am here with you, thinking of you, praying for you, loving you".


솔직한 함께 함


큰 고통 속에 있는 친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를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주고 무엇을 말해줘야 할지를 모르고, 친구의 말을 듣고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걱정합니다.

 

우리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의 발로가 아닌, 자신의 두려움으로부터 나오는 생각을 더 말하려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음, 너는 어제보다 더 잘 하고 있어” 라거나 “곧 옛날의 너로 돌아 올거야” 혹은 “이번 일을 너는 잘 이겨내리라고 믿어” 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듣고 있는 친구들 또한 그 것을 압니다.


우리는 서로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난 너의 친구야,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 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 뜻을 말로, 혹은 토닥거림으로, 또는 말없는 사랑의 마음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때로 “아무 말도 할 필요 없어. 그냥 눈을 감아 봐. 내가 너와 함께 여기에 있으면서 너를 생각하고, 너를 위해 기도하고, 너를 사랑하고 있잖아” 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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