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Stay with Your Pain

 

당신의 아픔에 머무르세요

 


When you experience the deep pain of loneliness,


당신이 외로움의 깊은 아픔을 경험할 때, 

 

it is understandable that your thoughts go out to the person who


was able to take that loneliness away, even if only for a moment.


비록 잠시동안만일지라도 그 외로움을 없애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When underneath all the praise and acclaim, you feel a huge absence that makes everything look useless,


온갖 칭찬과 갈채 아래, 모든 것을 부질없어 보이게 하는 거대한 결핍을 느낄 때,

 

 your heart wants only one thing- to be with the person who once was able to dispel these frightful emotions.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건 단 하나 - 이 끔찍한 감정들을 단번에 쫒아버릴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죠.

 

But it is the absence itself, the emptiness within you, that you have to be willing to experience, 


not the one who could temporarily take it away.


그러나 당신이 겪기를 원해야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고통을 없애줄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빈 자리, 당신 안의 공허함, 그 자체입니다. 

 

It is not easy to stay with your loneliness.


당신의 외로움과 함께 머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The temptation is to nurse your pain or to escape into fantasies about people who will take it away.


그 고통을 달래거나, 그 고통을 없애줄 것만 같은 사람에 대한 환상 속으로 도망치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But when you can acknowledge your loneliness in a safe, contained place,


그러나 안전한 장소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할 수 있을 때,


you make your pain available for God's healing.


그 고통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실 수 있게 내놓는 것입니다.

 

God does not want your loneliness;


하나님은 당신이 외롭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God wants to touch you in a way that permanently fulfills your deepest need.


당신의 가장 깊은 욕구가 영구히 채워질 수 있는 방식으로 당신을 어루만지기를 원하십니다.

 

It is important that you dare to stay with your pain and allow it to be there.


용기를 내어 고통과 함께 머무는 것, 또 그 고통이 거기에 있도록 두는 것은 중요합니다.

 

You have to own your loneliness and trust that it will not always be there.


당신의 외로움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고, 그 고통이 언젠가는 떠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The pain you suffer now is meant to put you in touch with the place where you most need healing, your very heart.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당신이 당신 속 가장 치유가 필요한 곳을 보다 더 잘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당신의 가슴 말이죠.

 

The person who was able to touch that place has revealed to you your pearl of great price.


그곳을 건드린 그 누군가는, 당신 안의 값진 진주를 당신이 볼 수 있게 해 준 것입니다.

 

It is understandable that everything you did, are doing, or plan to do


 seem completely meaningless compared with that pearl.


당신이 이미 했고, 하고 있거나 혹은 하려고 계획한 모든 것들이


그 진주와 비교하면 완전히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That pearl is the experience of being fully loved.


그 진주는 바로 완전히 사랑받는 경험입니다.

 

When you experience deep loneliness, you are willing to give up everything in exchange for healing.


깊은 외로움을 경험할 때,  그걸 채우기 위해서라면 당신은 무엇이든지 기꺼이 맞바꿀 수 있을 것만 같지요.

 

But no human being can heal that pain.


그러나 그 고통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Still, people will be sent to you to mediate God's healing, and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는 하나님의 치유를 전달할 사람들이 계속해서 보내질 것이고,

 

they will be able to offer you the deep sense of belonging that you desire and that gives meaning to all you do.


그들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깊은 소속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Dare to stay with your pain, and trust in God's promise to you.


당신의 고통과 용기있게 머무르세요. 그리고 당신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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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15.05.25 12:42:21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내 안의 치유가 필요한 곳을 더 잘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 곳을 건드려 준 어떤 사람은 진주를 찾게 도와준 사람이다...'

이 귀절이 특히 와 닿습니다.

모두가 감사할 일이군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5.05.25 23:10:36

나우엔이 말하는 저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면서도,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게 바로 저것이니

힘들어도 가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두가 외로움을 벗어나려고 아우성치며 몸부림을 치는데,

오히려 그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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