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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조회 수 293816 추천 수 30 2008.10.24 09:24:12
<서울샘터> 교회 창립의 변

대구성서아카데미(http://dabia.net)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제 서울 오프를 중심으로 교회를 시작하려고 한다. 눈길을 주는 곳마다 교회가 널려 있는 마당에 또 무슨 교회냐, 하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크게 틀린 게 아니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현재 운영 중인 교회도 가능한 대로 줄여나가는 게 옳다. 아무리 전도와 부흥을 외친다고 하더라도 머지않아 문을 닫는 교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런 마당에 대구성서아카데미는 왜 새롭게 교회를 시작하려고 하는가?

대답은 핵심적으로 두 가지이다. 하나는 소극적인 것이며,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것이다. 먼저 소극적인 대답부터 시작하자.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더 이상 출석하고 싶은 교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이 첫째 대답이다. 영혼을 의지할만한 교회를 찾기 힘들다는 말은 보기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사람이 너무 까칠해서 그렇지 조금만 마음을 열어두면 어느 교회 공동체에서나 영적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영혼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세미한 음성에 민감한(또는 과민한) 사람들은 오늘과 같은 일반적 행태의 교회에서 영적 만족을 누릴 수 없다. 그래서 교회를 뛰쳐나간 사람들이,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할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일종의 영적인 노숙자들이다. 나도 그런 축에 낀다. 그들을 위한 마지막 예배 공동체를 마련한다는 것이 바로 이번 교회설립의 첫 번째 취지이다.

적극적인 대답은 전통적 영성과 건강한 신학에 근거한 교회 공동체의 가능성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할 분들도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이냐, 지금 한국의 대중적인 교회에는 영성도 없고, 신학도 없다는 말이냐 하고 말이다. 더 나아가서 성령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한국교회가 이렇게 발전한 거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주장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 속사정은 진솔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은 한국의 보수적인 신앙 형태를,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수구적 신앙 형태를 정통으로 여긴다. 대중적인 교회가 토대하고 있는 영성과 신학은 구체적으로 영국의 청교도 신학과 미국의 부흥운동과 오순절 신앙의 결합이다. 교파가 어디에 속했건 한국의 거의 모든 개신교회는 이 세 가지 성격이 혼합된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이런 전통은 세계교회의 메인 스트림(주류)이 아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났던, 일종의 소종파적 영성과 신학이다. 지난 2천년의 전체 기독교 역사와 지금 21세기 한국의 역사에서 설득력이나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이런 신앙적 행태가 한국교회를 압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이게 모두 주님의 은혜라고 말한다면 더 할 말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교회의 긴 역사와 성서와 신학의 중심에 바로 서서 복음을 선포하려고 애쓰는 목회자들은 소외당하고 있다. 그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목회가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세속적 기복주의와 천박한 상업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교회 현실 앞에서 그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당연하다. 이들에게는 주변에 따르고 싶은 어른도, 선배도, 또한 함께 연대하고 싶은 동지도 없다. 의식이 있는 신자들도 실제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교회의 문제를 잘 알고 있고 나름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평신도들도 실제로는 몸을 사리거나, 대중적 교회에 붙어 있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할 뿐이다. 어느 교회나 거기서 거기니까 신앙 활동에서 선택지가 많은 대형교회에 나가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이다. 그들의 현실적인 선택을 뭐라 말할 수도 없다. 그렇다. 의식 있는 목회자나 신자나 모두 지금은, 마치 현대인들이 거대한 글로벌 시장 만능주의라는 홍수에 떠밀려가듯이, 그런 대세를 따르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패배주의이다. 패배주의라는 악령이 지금 한국교회의 안마당을 득의에 찬 모습으로 배회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교회만이 아니라 그런 교회의 문제를 예언자적 영성으로 비판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할,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신학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지금 신학생들은 신학공부에 관심이 없다. 학술동아리에는 학생들이 모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기존의 교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프로그램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씨씨엠을 부르거나 거지 전도단을 꾸리거나 단기 선교, 또는 영어 예배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리 등에만 몰린다. 그들을 가르치는 신학자들의 상황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교회는 신학자들의 말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신학자들도 한국교회의 문제를 신학적인 양심으로 비판할 생각도 없고, 용기도 없는 것 같다. 한국교회의 운명은 종교적 카르텔을 맺어 교권을 장악해 내가는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들 및 그들과 영합하는 대다수의 목사들에게 전적으로 좌우되고 있는 형편이다. 생각이 있는 목사들의 이유 있는 외침은 찾아보기 힘들며, 어쩌다 들려도 곧 다른 함성에 묻혀버린다. 이런 악령의 지배로부터 우리는 언제 자유로워지겠는가?

무엇이 다른가?

이제 우리가 시작하게 될 교회는 기존의 대중적인 교회와 달리 신학적인 정통성과 영성과 종말론적 역사변혁을 추구하면서도 역동적인 공동체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찾게 될 것이다. 이것은 출애굽과 바벨론 포로귀환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자유를 향한 출항이다. 그런 교회가 몇 개라도 있어야 100년 후의 우리 후손들에게 최소한의 체면이 서는 게 아닐는지. 우리만 건강하고 다른 데는 모두 썩었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올곧게 지향하는 공동체가 아무 데도 없다는 게 아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소위 ‘남은 자들’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완전하게 건강하거나 완전하게 부패한 교회가 손금 보듯 구별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지향성에서만은 분명히 다르다. 지향성이 다르면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가르침에서 보듯이 결과도 역시 다르다. 새로 시작할 교회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세 가지로 대별해보자.

1) 우선 극복해야 할 요소들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성서 문자주의, 성속 이원론, 영육 이원론, 가부장주의, 기복주의, 율법주의, 교파주의, 레드 콤플렉스, 타종교에 대한 적대감 등등.  2)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교회의 전통적 예전, 에큐메니칼 정신, 사도신경에 근거한 신앙고백, 종교개혁 전통 등. 3) 창조적으로 열어가야 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교회 운영의 민주화, 민족의 통일지향성, 세상을 향한 창조 영성 등. 위의 내용을 줄인다면 율법 신앙으로부터 복음 신앙으로, 교회의 조직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 역사의 현상유지(status quo)로부터 종말론적 변혁으로 기독교 영성의 중심을 이동한다는 것이다.  

위의 요소들은 큰 방향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손에 잡히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체적인 사안을 두 가지만 거론하겠다. 첫째, 한국교회에서 십일조 헌금이 어떻게 오, 남용되고 있는지는 너무나 잘 알려진 것이라서 긴 말을 하지 않겠다. 그래도 우리 교회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짤막하게나마 입장을 밝히는 게 좋다. 십일조 헌금을 신자들의 절대적인 의무 사항으로 강요하는 것은 성서적이지도 않고 신학적이지도 않은 일이다. 엄밀하게 말해서 이것은 마치 종교개혁 시대의 면죄부 제도와 다를 게 없다. 십일조 헌금은 종교세와 국세가 구분되지 않았던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잠정적으로 운용되던 제도이다. 그것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는 성서구절도 그렇게 많지 않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삶을 담은 사도들의 서신에 한정해서만 본다면 십일조 제도는 아예 성립되지도 않는다. 복음서에 희미한 그림자로만 남아 있는 언급도 십일조 자체라기보다는 다른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인용된 것뿐이다. 세계 교회에서도 십일조 헌금을 우리처럼 신앙의 절대적 기준으로 가르치는 교회는 없다. ‘십일조 없는 교회!’는 우리 교회의 내적 정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둘째, 지난 수년 동안 군대체입법 문제가 한국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한국의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기총’은 이것을 노골적으로 반대했다. 이 법률이 결국 ‘여호와의 증인’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를 끌어들였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강단에서 외치는 사람들이 평화 원리주의적 입장에서 군생활보다 더 힘든 사회봉사를 통해서 군복무 의무를 대신하겠다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공개적으로 방해한다는 것은 기독교 신앙과 역사를 잘 모르는 데서 나오는 어리석음이며, 결국 자신들이 종교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다. 우리 교회는 진정한 의미에서 평화 지향적 영성을 교회 밖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위에서 우리 교회가 대중적인 교회와 구별되는 두 가지 사안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하나는 교회 안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 밖의 문제이다. 어디 이것만이겠는가. 다만 상징적인 차원에서 두 가지만 언급했다. 여기서의 핵심은 교회 안과 밖의 우상과 투쟁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피조물을 창조자처럼 섬기는 종교 행태가 오늘 신앙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 자기 자신이, 또는 교회 자체가 우상이 될 때도 많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은 잠시 기분이 좋아서 우쭐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교회가 실제로 가능한가?

아무리 뜻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런 교회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냥 또 하나의 특색이 있는 교회로 남을 수는 있지만 대중적인 역동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염려가 그것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미 무게의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한국교회 안에서 그 중심을 바르게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많은 의식이 있는 기독교인들이 패배주의에, 더 나아가서는 냉소주의에 빠지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우리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염려한다고 해서 문제가 우리 뜻대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예상을 넘어서 역사를 이끌어가는 분이 바로 성령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자신들의 행위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으리라. 우리의 생각이 성령의 뜻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릴 뿐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아닌가.  

여기서 관건은 우리가 이런 성령의 활동에 자신의 영혼을 온전히 맡기는 데서(만) 기쁨과 평화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이냐, 혹은 아니냐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진리와 생명의 영이며, 부활과 종말의 영인 성령과 영적으로 호흡하는 데서만 우리에게 참된 자유가 확보된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로 확실하게 알고 있느냐, 하는 게 여기서 중요하다. 그런 자유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내일을 결코 염려하지 않는다. 이미 ‘지금 여기서’ 궁극적인 생명의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데, 그 이외의 것이 무슨 문제가 되랴!

위의 글을 읽고 <서울샘터> 교회의 성격에 대해서 몇 가지 오해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 교회가 대안적 성격을 띠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 정통교회이다. 세계교회와 같은 길을 가는 보편교회이다. 또 다른 오해는 이 교회가 지나치게 지성적인 성격을 띠는 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지성이 아니라 영성이다. 건강한 신학적 영성에 기초한 정통 교회라는 게 이 교회의 정체성이다. 이런 점에서 이 교회는 지식인들만이 아니라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였으면 한다. 기독교 영성을 전통과 역사에서 찾는 그 신학적 특성이 생생하게 살아나 이 사회의 여러 소수자들도 기꺼운 마음으로 공동체의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서울샘터> 교회가 어떤 형태의 교회로 자리를 잡을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이것은 우리에게 자유이면서 동시에 불안이다. 모든 게 열려 있어서 자유롭지만 동시에 아무 것도 손에 들어온 게 없어서 불안하다. 자칫하면 신앙적인 방종에 빠지거나 영적으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이제와 영원토록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으로 살아 계시고 이 세상을 다스리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바라고 있다면 그런 미혹에 빠지는 일은 없으리라.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2008년 10월23일
목사 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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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流水不爭先

October 24, 2008

임마누엘의 하나님 서울샘터교회와 함께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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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8]첫날처럼

October 24, 2008

저는 이 일을 "한국 기독 교회의 종교개혁적 사건" 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제가 그 역사 속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11월 30일날 참석하곘습니다... 저는 그 전날 올라가서 친구 집에서 자고 같이 데리고 갈 생각입니다... 그 친구도 요새 목사님 설교집이랑 판넨베르크 설교집에 푹 빠져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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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광야

October 24, 2008

이제 닻을 거두고 출범하는
정통교회로의, 개혁으로의, 생명과 자유로의 가는 길에
성령님, 그 새길을 열어 주소서.
정목사님께 새 힘과 용기를 가득히 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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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첫날처럼 님의 사진이 좀....
멋있소이다.
서울샘터교회 창립에배는
몇 가지 여의치 못한 형편으로
원래 계획했던 대림절 첫주일인 11월30일에서
한 주일 늦춰
12월 첫주일인 12월7일로 연기되었소이다.
착오 없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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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씽크바이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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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광야 님,
고맙습니다.
모두에게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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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솔나무

October 24, 2008

정용섭목사님,
힘겨운 걸음을 동역자들과 같이 여행하듯 함께해요.
서울샘터교회가 있어서 주님이 마음껏 기뻐하실수 있도록...
이땅의 소외받은 영혼을 가진자들의 안식처가 되기를...
다비아가 있어 행복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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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8]첫날처럼

October 24, 2008

네, 목사님! 그러면 한 주 늦춰서... ㅋㅋㅋ... 그나 저나 목사님 소개해주신 책 너무 좋심니다...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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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4, 2008

깊은 관심과 격려
고맙습니다~
힘이 됩니다 그날(12월7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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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4, 2008

마음으로 부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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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4, 2008

시작하는 마음을 놓지 않겠습니다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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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다리아

October 24, 2008

처음 인사드려요.
1년 반 넘게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관련도서를 조금씩 읽어왔지만,
한 번도 글을 남긴 적이 없네요.
12월 7일, 남편, 3살 딸아이와 함께 역사적인 현장에 참석하겠습니다.

처음 다비아를 알게 되어 느꼈던 행복감도 컸지만,
이제 제가 속할 공동체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무척 흥분되고 설레네요.

게다가 이렇게 샘터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구체화해주시니
더욱 믿음이 가고 결심도 굳어지게 됩니다.

8년 된 노숙자에게 집을 분양해 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그간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그 날 뵙지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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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4, 2008

아~8년 노숙이시라구요
전 5개월째 노숙인데 아직 초보 노숙입니다..꾸벅
제일 좋은 남향으로 우선 입주를 하시겠습니다..ㅎㅎ
감사드리고
온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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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김재남

October 24, 2008

아, 3달째 노숙은 초보도 아니고 뭡니까?...
그리고 희망봉님! 전 전도사 아닙니다.
형제입니다(^ㅡ^)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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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와, 다리아 님,
반갑습니다.
거지는 거지만 봐도 힘이 난다는 싯구가 있던데요.
노숙자는 노숙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듯이요.
닉 '다리아'는 혹시
'다비아'의 언어유희에서 온 거 아닌감?
다비아 출입을 2년 가까이 계속했다는 건
쉬운 게 아닌데,
뭔가 '필'이 통했다는 뜻이겠지요.
12월7일은 창립예배를 드리지만요,
11월16일에는 예전 예배 연습도 할 겸해서 정식으로 한번 예배를 드린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이때 오세요.
미리 얼굴이라도 익혀좋으면 창립 예배 때 더 가깝게 느껴질 테니요.
부담은 갖지 마시고요.
남편과 3살 딸 아이가 있군요.
아이가 점잖으면 함께 얘배를 드려도 좋고,
좀 어수선하면 유리창으로 예배당을 내다볼 수 있는 어린이 방에서
예배를 드리면 됩니다.
'영적 노숙자'라는 단어의 의미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신 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기쁩니다.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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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예, 솔나무 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어제 결혼 기념일, 즐거웠어요?
그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장신대까지 와 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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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나미 군,
어제는 반가웠네.
멀리 보고 천천히 영적 순례의 길을 함께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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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4, 2008

이 꼭지글로 들어오신 분들께 부탁의 말씀을.
혹시 이 꼭지글을 다른 데로 퍼 나를 곳이 있으면 해 주세요.
아무 데나 하실 거는 없구요.
잘 생각해보시고,
묘목을 심듯이 좋은 자리에 심어주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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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October 24, 2008

감격스럽네요.
멀리서마나 힘을 실어 보냅니다.
아무쪼록 서울 샘터교회가 길을 잃지않고
혼탁한 세상과 교회에 작은 등불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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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질그릇

October 24, 2008

'우리의 영혼이 오직 그분만을 바라고 있다면.....'
목사님!
다비아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감격이 생생합니다.
이제 서울샘터교회를 통해서 길 잃은 영혼들이 쉼을 얻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묘목을 심듯이 조심스럽게 그리고 열심히 심으렵니다.
저녁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으니 건강 유의하시고요.
내일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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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겨우살이

October 24, 2008

목사님, 귀한 창립의 변 감사와 설레임으로 읽었습니다.
서울샘터교회가,
디아스포라 처럼 흩어져 있는 이땅의 '남은자'들을
위한 든든한 산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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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October 24, 2008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코 끝이 찡합니다.
목사님,
이제 대구에 번쩍
서울에 번쩍 하셔야하는데
항상 건강 챙기시기를 바라며.
진리이신 주님께서 홀로 인도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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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웃겨 님,
그 힘이 전달되는군요.
힘을 빼고 꼿꼿하게 가볼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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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목사님,
잘 계시지요?
특별한 인연이군요.
제 설교비평 책을 분권해서
제자들에게 나눠주신 일을 계기로
이렇게 저렇게 사람들이 연결되면서
하나의 역사가 진행되네요.
건강하세요.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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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겨우살이,
반가워요.
우리가 주님의 섭리에 철저히 의존한다면
남은 자들을 위한 쉼터, 또는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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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유니스 님,
건강까지 염려해주시고,
힘이 됩니다.
"주님께서 홀로 인도해 주시기를"은
정말 좋은 기도군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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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삶에서..

October 25, 2008

대안교회가 아니라 보편교회라니요..
이래도 되는 겁니까??
ㅋㅋㅋ
이대로 계속 멋있으면 데이트 신청할겁니다~
그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아 행복한 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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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5, 2008

형제님!
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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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소풍

October 25, 2008

제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를 좀 아는데
삶에서.. 님은 조만간
데이트 신청을 하고야 말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갑고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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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5, 2008

삶에서 님!
청년회 구성 해도 되겠어요
벌써 5~6명이 등록 신청 중입니다
청년회 MT를 준비 해야 겠습니다^^*

역사의 현장!
증인으로 남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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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이정수

October 25, 2008

서울 샘터교회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혼탁스런 이 시대의 참 진리의 등대가 되어서 방황하는 이들의 안식과 섬김의 건강한 신앙의 공동체가
되가는데 저도 힘껏 한몫 하도록 최선을 다 하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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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다리아

October 25, 2008

반갑게 맞아 주시니 감사드려요.
11월 16일날 예배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부담이라니요.
한 주 뒤로 밀렸다는 말에 섭섭했던 차에 더욱 좋습니다.
제일 목 좋은 곳 입주시켜 주신다는 희망봉 님의 약속, 꼭 지키셔야 합니다^^

'다리아'는 제가 아주 오래 전 부터 사용하던 웹네임 입니다.
그래서 '다비아'란 이름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이 곳, 다비아는 필이 통한 정도가 아니라,
저의 상처를 치유해준 곳이자,
영적인 안식처이자,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상을 바로잡아 준 곳이지요.
다만 계기도, 용기도 없어 저를 알리지 않았을 뿐 입니다.
제 생각엔 아마 다비아에 들어 오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또 상황과 여건만 된다면 이번에 많이 참석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딸 아이는 대형교회의 성인 예배도 조용히 잘 드리는 편이어서 그닥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만,
혹시라도 방해가 되면 유아방에 넣도록 하지요.
아마 엄마가 행복해 하니 같이 즐겁게 예배에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꼭지가 신학단상이고,
나름 교회 창립의 변을 선포한 자리인데,
제 답글이 여기를 너무 사랑채스럽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서 좀 염려스럽네요.

어지간해서는 족적을 안 남기는데,
약간 흥분상태여서 제가 제어가 잘 안 되네요^^.
그럼 11월 16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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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질그릇

October 25, 2008

목사님!
특별한 인연으로 하나의 역사가 진행되어 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묘한 일이 아닌가 싶군요.
오늘 뵈오니 마음 한 구석이 ....
건강하셔야 대구와 서울을 거뜬히 왕래하시면서
영혼의 샘터를 마련해 주실 수 있겠지요.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댁에 들어가시겠군요.
피곤을 말끔히 씻어내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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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불성도 님,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샘터교회 방문해서 함께 예배 드릴 때 보니
목소리가 좋으시더군요.
발성 훈련이 잘 된 바리톤 성악가의 목소리 같아 보이던데요.
기회가 되는 대로
서울 명동에서 뵙겠습니다.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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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다리아 님,
이제 정말 커밍아웃 하신 거군요.
앞으로 온와 오프, 양쪽으로 좋은 영적 교제가
나눠지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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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5, 2008

예, 요즘 소화가 좀 안 돼서
밥을 조금 씩 먹었더니,
그런 처량 모드로 비쳤나 봅니다.
어제 밤부터 소화 계통의 약을 먹었더니
지금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염려, 감사드리구요.
좋은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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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8]클라라

October 26, 2008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의 '교회'에 대한 애정을 한층 더 알게 된것 같습니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어제 오프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에 완전히 의존하는 삶'이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믿음'이었다고 하신 말씀을 새겨 보다가,
우리가 통상 알고 있던 '믿음'이 아니라 참 '역동적인 믿음'으로 받아 드려 집니다.
굳이 우리가 '믿음과 행위'를 나눌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군요.
또한 그러한 삶이 '생명 지향적이며, 은총지향적인 삶'이라고 여겨지고요.
요즘 큐티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요.
저는 '교회 창립의 변'에서 우리 샘터교회가 보편교회이며,
지성인들의 모임이 아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이기를 바라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 가면서, 위의 말씀을 더 새겨 보게 됩니다.
만일 이 말씀을 우리 각자가 공통분모로 갖게 된다면,
우리의 환경과 처지가 서로 각각 다를지라도,예수님 말씀하신
형제자매 교회(오늘 설교 말씀 참조 했어요)로 세워 나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되어집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자유와 불안이 공존하겠지요.
그러나 그 자유와 불안은 우리를 더 열려진 세계로 나갈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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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yonathan

October 26, 2008

아!!이제서야 찿았네요...
어디에 숨어 있을까...교회 창립의변...
결국은 이 고즈넉한 시간에 창립의 변을 찿았네요..
글을 읽으며 많은 우려의 생각들이 해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 그분만을 바라보는 정통,보편교회...
그날에 젖을 행복감이 나를 긴장(흥분)하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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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캐논

October 27, 2008

대전의 노숙자들은 언제나 쉼을 가질까요? 목사님, 눈물이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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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isarang

October 27, 2008

아직은 혼돈스럽지만 서울샘터예배를 참석해보고싶답니다.
구체적인 주소와 시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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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희망봉

October 27, 2008

환영합니다~^^*

희망봉 오백균집사입니다
아이사랑 님! 맞나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학생이시군요?
제 마음이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11월2일부터 매주일 오후 6시에 준비모임으로 모입니다
11월16일은 목사님과 예배를 드리구요(참석환영)
12월7일 교회창립(혹자는 설립예배가 맞다고..ㅎㅎ)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교회창립준비모임'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위치:서울 중구 남산동2가 27-5(히말라야빌딩 지하)
지하철4호선 명동역 3번출구 퍼시픽호텔 뒤편
청어람빌딩 맞은 편에 위치합니다
011-788-2791 오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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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2]샘터

October 27, 2008

개인적인 생각으로 머릿글 "교회창립의 변"을 쉽게 보이게 "알림란"으로 이동했으면 합니다..처음찾아 들어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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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7, 2008

아이구 캐논 님,
힘이 납니다.
대전에도 그런 분들이 계셨군요.
한데 잠을 자더라도 굶지는 말고 살아 계십시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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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7, 2008

이사랑 님,
반가워요.
편안한 마음으로 만납시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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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7, 2008

에레마 님의 생각이 좋은 것 같군요.
즉시 옮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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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7, 2008

옮겨놓고 보니
대글 순서가 마구 흐트러지네요.
그래서 다시 제 자리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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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돌아온왕따

October 28, 2008

목사님의 설교비평서 3권을 읽고 아내와 함께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몇 해 전부터 나름대로 고민하던 부분이었기에 더욱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방향성만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는 것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위에서 말씀하셨던 십일조 문제, 천국 문제 등에 대해서 저 생각을 좀 정리해서 이런 문제들을 여쭈어 보면 대답해 주실 수 있는지요?
한 번 정도는 샘터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목사님 사역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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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28, 2008

왕따 님,
반갑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이미 이 사이트 구석구석에 많이 들어 있을 겁니다.
일단 <검색> 창을 통해서 찾아보세요.
직접 관계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글을 읽다 보면
질문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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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harris

October 28, 2008

서울 샘터교회 창립장소는 아주 오래 전 80년대에 제 직장 바로 근처고,지금 대구 샘터교회 시작하는 곳은 지금 제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입니다.몇 달 전 부터 주일 저녁에는 두통으로 시달렸는데 곧 "두통 끝,행복 시작" 될 날이 다가오는군요.결단만 남았습니다.???
목사님,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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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양철북

October 28, 2008

그동안 눈팅만 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제가족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정말 새로움이
시작되고 저 자신도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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