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찬송/ 1월20일/금

조회 수 1614 추천 수 0 2012.01.19 23:03:07

 

눅 1:39-56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누가는 마리아의 입을 통해서 놀라운 사실을 선포합니다. 앞으로 태어날 예수에 의해서 이 세상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교만한 자를 흩으시고,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시며, 거꾸로 비천한 자를 높이고, 주린 자를 배불리신다는 겁니다. 메시아 찬양입니다. 이 세상은 부자와 권력이 많은 자들로 인해서 왜곡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은 높임을 받고 없는 사람은 무시당합니다. 메시아는 이런 왜곡된 질서를 바로 잡습니다. 2천년 로마가 지배하던 당시의 관점에서 보면 마리아의 찬송은 혁명의 노래와 같습니다. 기득권을 쥔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온하기 짝이 없는 노래입니다. 교회를 종말론적 메시아 공동체라고 한다면 이 세상의 변혁에 교회가 어떻게 참여해야하는지 대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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