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영광/ 11월2일/수

조회 수 1979 추천 수 0 2011.11.01 23:20:23

 

에스겔 1:15-28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에스겔은 하나님 경험을 극단적인 상징으로 묘사했습니다. 저런 묘사를 실제 그림으로 그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극단의 존엄, 극단의 거룩함, 극단의 신비를 표현한 겁니다. 마지막 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이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이런 묘사를 사실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그런 생각은 하나님을 위하여 구체적인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십계명의 말씀에 위배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상상력으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분입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 해도 형상은 하나님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국을 다녀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묘사하는 천국은 너무나 구체적입니다. 그것은 망상입니다. 자기의 무의식이 그렇게 노출된 것뿐입니다. 천국이 그들이 묘사하고 있는 그대로라고 한다면 여전히 상대적인 세계에 불과합니다. 지금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모든 인식을 뛰어넘는 생명의 빛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무엇이기에 이런 극단적인 상징으로 묘사해야만 할까요? 여호와의 영광은 바로 여호와 자체입니다. 여호와의 존재론적 근거입니다. 그것의 실체는 부활 생명이 그 실체를 드러낼 종말에 가서야 드러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에스겔의 상징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 여호와의 영광에 휩싸여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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