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10월23일/주일

조회 수 1424 추천 수 0 2011.10.22 23:29:40

 

요나 1:1-16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구약의 예언서들은 일반적으로 그 예언자의 예언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사야, 하박국, 말라기 등이 모두 그렇습니다. 이에 반해 유독 <요나>는 요나라는 예언자의 운명에 대해 기록한 책입니다. 문학적인 장르를 기준으로 좀더 명확하게 구분하면 요나는 예언서가 아니라 욥기처럼 성문서로 분류되는 게 옳습니다. 요나 이야기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마 12:39)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당한 뒤 삼일동안 죽음의 상태에 머문다는 의미로 요나를 예로 든 것입니다. 위 본문은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회개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결국 바다에 던짐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요나의 불순종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어려움에 빠뜨렸습니다. 여기에는 고대인들의 주술적인 자연관이 남아있습니다. 요나 때문에 폭풍을 만났다고 생각한 뱃사람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곧 폭풍이 멈췄다고 합니다. 요나를 쓴 사람은 당시의 이런 자연관을 전제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전하려고 했습니다.

 

     주님,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여 불순종에 이르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않도록 저희를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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