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위대함을 넘어서/ 10월28일/금

조회 수 1732 추천 수 0 2011.10.27 23:34:21

 

시편 114:1-8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시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노래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이외의 구약성서도 그런 언급이 나옵니다. 자연은 오늘처럼 과학이 크게 발전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눈에도 신비롭습니다. 그 크기, 그 비밀, 그 조화는 말로 묘사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아무리 자연이 위대해도 자연 자체를 숭배하지 않습니다. 자연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고대의 근동과 다른 문명은 자연 숭배에 깊이 빠졌지만 구약성경의 민족인 이스라엘은 자연마저 상대화했습니다. 주술적인 자연숭배를 거부한 겁니다. 위 구절에서 그런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산들은 숫양처럼 뛰논다고 했습니다. 귀엽게 본 겁니다. 땅을 향해서 하나님 앞에서 떨라고 명령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의 이런 탈주술적 자연관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우주가 아무리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해도 숫양이나 어린 양에 불과합니다. 오늘 자연과학자들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눅 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자연 숭배자들입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연의 많은 원리들을 그들은 분석하고 찾아냅니다. 그런 학자들에 의해서 자연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간혹 그런 자연과학자들이 하나님을 부정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부정되는 건 아닙니다. 그들이 발견한 자연의 원리가 오묘하면 오묘할수록 하나님의 능력을 더 크게 드러날 뿐입니다.

 

     주님, 하나님만이 온 우주의 참된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5 인자와 진실/ 10월31일/월 2011-10-30 1669
424 들으시는 하나님/ 10월30일/주일 2011-10-29 1719
423 영광의 주인/ 10월29일/토 2011-10-28 1465
»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서/ 10월28일/금 2011-10-27 1732
421 여호와를 찬양하라/ 10월27일/목 2011-10-26 1751
420 하나님의 자비로우심/ 10월26일/수 2011-10-25 1561
419 니느웨의 회개/ 10월25일/화 2011-10-24 1671
418 스올 경험/ 10월24일/월 2011-10-23 1925
417 요나/ 10월23일/주일 2011-10-22 1423
416 사도행전 마무리/ 10월22일/토 2011-10-21 1633
415 멜리데 섬에서/ 10월21일/금 2011-10-20 1696
414 구조된 사람들/ 10월20일/목 2011-10-19 3050
413 유라굴로 태풍/ 10월19일/수 2011-10-18 2870
412 로마를 향해서/ 10월18일/화 2011-10-17 1650
411 바울의 연설/ 10월17일/월 2011-10-17 1556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