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주인/ 10월29일/토

조회 수 1465 추천 수 0 2011.10.28 23:05:38

 

시편 115:1-18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17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18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위 시편기자는 영광을 사람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그가 그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그런 유혹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정치인들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경제인들이나 교수들이나 법조인들을 비롯해서, 성직자들도 마찬가지지만, 사람들은 자기의 영광을 구하려고 애를 씁니다. 거기에 성공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하고, 명예라는 말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은 다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영광을 구하는 이유는 내면의 세계가 불안하고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내면에 하나님과 구원의 콘텐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밖의 것으로 채우지 않으면 견디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영광을 구해도, 그 어떤 밖의 것으로 채워도 그 내면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채워지는 느낌은 한 순간일 뿐입니다. 만약 그런 것으로 내면의 충만하다고 계속 느낀다면 그는 마약중독이나 술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정신적으로 왜곡된 사람입니다. 시편기자는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하는 겁니다. 영광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해당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역으로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생명을 얻는 데는 다른 길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는 사실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주님, 우리는 늘 자기 영광을 찾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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