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시는 하나님/ 10월30일/주일

조회 수 1719 추천 수 0 2011.10.29 22:32:07

 

시편 116:1-11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자기 음성과 간구를 들으셨다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걸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그런 말을 자주 합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말입니다. 응답이라는 것이 문제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며, 하나님의 행위를 예상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운명이 다 잘 풀린 것도 아닙니다. 예언자들의 예언이 실증적으로 증명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적지 않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기자의 이런 진술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는지 아닌지 하는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능하시며 그의 섭리가 선하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겁니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은 다 선하다는 사실을 알고, 또 믿고 있다면 하나님이 자기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는 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시련과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도 당합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거나 의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을 믿기 힘들 정도로 거칩니다. 그러나 좀더 깊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들여다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신비롭고 놀라운 망식으로 들으시는 분입니다.

 

     주님, 세상 일로 너무 불안하거나 거기에 도취되지 않게 저희를 붙들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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