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동생 야고보/ 9월21일/수

조회 수 1811 추천 수 0 2011.09.20 23:07:28

 

사도행전 15:12-21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베드로의 발언 후에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과 1차 선교여행에서 벌어진 이방인 선교 사역을 보고했습니다. 그 핵심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행하신 표적과 기사였습니다. 이미 앞에서(7절) 많은 변론이 있었기 때문에 결론을 내려야 할 차례입니다. 결론은 대개 그 회의의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내립니다. 야보고가 나섰습니다. 그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입니다. 그가 언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성서에 없습니다. 그 상황을 우리는 모릅니다. 바울의 진술에 따르면(고전 15:7) 부활의 주님이 야고보에게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는 ‘주의 형제’(갈 1:19)라고 합니다.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에 따르면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실제적인 대표자였습니다. 베드로는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바울에게 핀잔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역사에서는 베드로가 사도들 중에서 최고 권위를 확보했으며, 더 나가서 로마 교회의 첫 주교로 활동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여러 가지 사연이 여기에 연루되어 있겠지요. 야고보가 대표자로 있던 예루살렘 교회는 역사에서 사라지고 로마 교회가 중심 교회로 자리를 잡은 탓인지도 모릅니다. 어쨌든지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모든 논의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토라와 할례를 강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는 지금 누가가 전하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전해 듣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든지, 또는 모르고 있는 것이든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일어난 사건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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