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지 조건/ 9월22일/목

조회 수 1409 추천 수 0 2011.09.21 23:27:52

 

사도행전 15:22-35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들에게 토라와 할례를 강요하지 말자는 야고보의 결론을 통과시켰습니다. 4가지 조건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야고보가 말한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 피, 목매어 죽인 것, 음행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4가지 조건은 당시 경건한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유대인이든지 아니든지 상관없이 누구나 지키는 관습이었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정도만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는 말은 이방 그리스도교회를 율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예루살렘 회의에서 이런 정도로 과격한 결정을 내렸는지는 잘 모릅니다. 이 결론은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의 관점이 많이 포함된 것입니다. 유대 그리스도교와 이방 그리스도교의 관계는 그 뒤로도 갈등이 계속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이 예루살렘 회의의 객관적인 사실을 그대로 전하지는 못하지만 방향만은 옳습니다.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토라와 할례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유대 그리스도교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서 이제 이방 그리스도교는 부담스러웠던 토라와 할례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사도행전이 강조하고 싶은 이방인 선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사도행전의 역사처럼 오늘 우리도 역사 안에서 삽니다. 우리 후손에게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게 저희를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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