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에서/ 9월25일/주일

조회 수 1564 추천 수 0 2011.09.24 23:28:25

 

사도행전 16:19-40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바울이 유럽 지역으로 건너간 뒤에 가장 먼저 거둔 선교의 결실을 얻는 곳은 빌립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세 사람이 나옵니다. 루디아, 귀신 들린 여종, 간수가 그들입니다. 루디아는 경제적으로 상류층에 속하고, 여종은 하류층에 속하고, 간수는 중산층입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상황에서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접하고 빌립보에서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훗날 빌립보에 편지를 쓴 것이 신약성서로 결정될 정도로 빌립보 교회는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중요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들어간 사건이 위 구절에 나옵니다. 당시 감옥은 대개 지하에 있었습니다. 발에는 착고가 채워졌습니다. 상황이 어떤지 상상이 갑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했다고 합니다. 감옥에 있던 다른 죄수들도 그것을 들었습니다. 큰 지진, 열린 문, 풀린 착고 등에 대해서는 여기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들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중요한 것은 간수가 바울에게 한 질문이고, 이에 대한 바울의 대답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이에 대한 바울의 대답이 유명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기자인 누가는 이런 장면에서 그리스도교의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을 피력했습니다.

 

     주님,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난 사건에 주목하면서 살아가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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